천재들의 공부법 - 깊고 연결된 공부의 기술
조병학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가장 먼저 공부할 대상은 '나'그리고 '공부'다. 이해하는 깊고 연결되는 공부를 하자.


내가 지금까지 한 공부는 진짜 공부인가?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공부'라는 것은 '학력'으로 이어지는 스펙이 전부였다. 그게 내가 고등학교때까지 안 공부라는 것의 정체였다. 그래서 더 어려워했고 힘들어했다. 뇌의 한계와 몸의 한계를 혼자 중얼거리면서 몸이 힘들고 말지 공부는 나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힘들어하는 공부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바꾸게 된건 대학때부터였다. 평범했던 내 성적이 4년내내 과TOP을 했다. 온전히 공부하는 시간에 올인했다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그런데도 성적은 높았고 처음으로 공부가 하고 싶어졌고, 그 이후에 나에게 있어 공부는 '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위해서였다. 그래서 공부는 꼭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더 하게된것도 사실이였다. 그러면서 생각이 들었다. 과연 공부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한창 이어가는 중이였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공부의 의미와 공부를 했다라는 것의 근거들이 나에게는 크게 와닿았다. 


천재들의 공부법, '성적'이 아닌 '삶'을 바꾸는 공부를 했던 그들
공부법에 대해서 한참이나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이였기에 천재들의 공부법이라는 책 제목때문이라도 꼭 읽어봐야지 했는데 읽으면서 내가 알고 싶었던 공부의 모습들을 발견했다. 성적이 아니라, 암기가 아니라, 삶을 위해서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함을 보여주면서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금 잡아주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하나하나 고민하던 부분들이 새롭게 보여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 안다라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깨닫다라는 부분이 얼마나 다른 것인지 또한 최근 상담을 하면서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주고 싶었는데, 아 이렇게 하면되겠다라는 부분을 알게되었다. 천재들이 어떻게 공부했다기보다 공부라는 것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며 삶이 달라지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이 지금 필요한 것인지 - 알게한다. 그간 공부에 대해서 혹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 삶을 위해서 공부가 무엇인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천재라서 공부를 잘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던 공부에 대한 생각과 방법이 달랐음을 한번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잘못공부하면 아무것도 아닌 '공부', 어떻게하면 할 수 있을까?
공부하는 목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에 대해서도 많이 놀라게 되었다. 공부하는 목적은 결국 그것을 미래에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공부하는 대상은 전부 과거의 것들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물리학이든, 수학이든, 언어든, 음악이든 모두 과거에 만들어진 것들을 배운다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결국 과거를 공부한 우리는 공부한 것 중 무엇이 미래에 더 가치있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 활용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니 꼭 '꿈'을 만들고 공부의 대상을 꿈을 향해 정확히 조준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부한 것을 잘 활용한다고 해서 꼭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까지, 확실히 공부라는 것은 잘못선택하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쓴다고 해도 전혀 아무것도 아니게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하면,  '감각'을 키워 공부하라.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의지를 갖고 보는 능력, 듣는 능력, 맛을 보는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촉각도 후각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물론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다른 감각을 키우는데에 집중을 꼭 해야한다는 것이다. 감각은 신호로 느껴지는 감각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세계를 인식하려는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잘 감각된 정보는 우리 뇌에 감각 그 자체로, 언어로, 이미지로 기억이 되면서 이 감각들이 과거의 학습과 경험을 순식간에 불러내 현재의 경험처럼 되살리기에 용이해 진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감각과 과거의 감각적 기억이 입력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창조성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다른 감정이 창조성의 시작이 된다라는 것이다.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그간 생각하지 못한 '공부' 그리고 '깨달음'
천재들의 공부법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 그리고 학교에서는 전혀 배울 수 없었던 부분들이 많았다. 창조적 인재라는 것을 원하는 사회에서 진짜 해야할, 배워야 할 공부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아무리 몸은 키워도 50kg의 몸을 가진 사람이 1톤을 들 수는 없다. 하지만 생각만큼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작은 사람이여도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여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분명한 업적을 낼 수도 있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분명하게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 '진짜 공부'의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잠재성을 열어줄 수 있는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되었고, 요즘 한창 공부에 재미가 들려있어서인지 공부가 더 하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칭 - 숨은 시장을 발굴하는 강력한 힘
앨빈 E. 로스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인간을 먼저 생각한 시장 설계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다

매칭(matching) 살아가면서 선택하고 또 선택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얻는 방법에 관한 경제 전문 용어, <탈무드>에서 어느 랍비가 조물주가 세상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질문에 "매치메이킹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내일 당장 구글에 가고 싶다고 해서 구글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구글도 누군가를 점찍었다고 해서 마음대로 데려갈 수도 없다. 선택도 해야하지만, 동시에 선택을 받아야한다. 삶은 CHOICE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주 들어봤는데 선택을 해야하고 받아야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까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프로세스가 변경된다. 저자의 말대로 매칭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 어디에나 존재하는 '시장', 천개의 시장과 만개의 사연 

단순히 저자는 '시장'을 경제적 상황에만 맞추어서 설명하지 않았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설명을 해서인지 조금더 와닿았다. 시장이 인위적으로 설계가 되기도 한다는 점과 시장이 실패가 일어나는 부분, 그리고 시장설계자들은 시장 실패가 일어나는 부분을 찾아가서 - 소방관처럼 바꾸어주기도 한다는 점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그동안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는 책이였다. 커피 한잔을 마실때조차 우리는 고대 농작물 시장에 개입한 최근 설계의 혜택을 누린다라는 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긴 했다. 무언가를 쓰고 사고 소비할때 흔하게 생각치 못한 부분이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시장"도 변한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이제 더이상 시장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어디서든지 '존재'하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졌다.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시장이 되었다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또한 시장의 변화를 결제수단으로 보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현금과 수표로만 결제되던 시절에는 수표를 믿을 수 없었기에 사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 신용카드가 생기면서 상인들에게 '안전'은 제공되었지만 그 안전의 대가로 '수수료'를 치루는 형태가 되었고 신용카드가 몇 몇 대기업의 주로 집중되었던 이유도 안전과 대중성때문이였다는 점. 그리고 신용카드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안나타날줄 알았는데, 인터넷혁명으로 '페이팔'이 생기면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가 들어온 부분까지 - 또 금융시장이 가진 여러가지 정보들은 내게도 꼭 필요한 정보들이였고, 필연적인 시장의 정보이기도 했다. 모른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했을 부분들을 알고나니 사용하지 않게되는 부분들도 크게 느껴졌다. 







시장의 실패와 좋은 매칭으로 생기는 혁신적 시장 설계를 통해 새로움을 느끼다.

시장을 설계할 수 있다는 부분에도 흥미가 있었는데 왜 시장이 실패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보다보니 공감할 수 있던 부분들도 많았고,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들도 많았다. 그래서 더 많은 부분에서 새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또한 좋은 매칭으로 생기는 혁신적 시장으로 의사와 병원의 매칭, 학생과 학교의 매칭등을 보면서 많은 부분들을 생각했고 '신호'라는 부분도 꽤나 흥미로웠다. 아직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읽으면서 그동안 거리가 멀다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흥미로움과 재미가 생기게 하는 책이였다.  또한 그간 알고있던 가격으로 진행되고 마케팅으로 진행되던 시장의 형태에 '매칭'이라는 것을 통해서 효과와 효율을 높인다라는 부분들을 통해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기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잔의 칼럼 - 남무성, 볼륨 줄이고 세상과 소통하기
남무성 글.그림 / 북폴리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딱 소주잔 한잔같은 '칼럼', 그래서 더 와닿는 세상과 소통

별것 아닌 일상이 모이면, 별것이 된다.
저자가 글에서 전하려는 생각의 크기가 딱 소주잔만 한 정도라고 할때 살짝 웃으면서도 '아, 그렇지.. 작은 일상이 모여서 삶이 된다는 것을 잊었구나' 싶었다. 별 것 아닌 것에서 나름의 깨달음을 발견하기도 한다라는 문장 하나하나가 삶에 여러가지 부분을 생각하게 했다. 음악평론가이자 만화가, 프로듀서, 영화감독인 남무성 작가가 보는 삶은 어떨까? 그가 적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새롭게 보는 '재즈' 
저자는 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재즈를 평론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가 말하는 재즈에는 '애정'이 묻어난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되곤 한다. 재즈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냈고,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줘서 국내에 재즈가 이렇게 존재하는 구나라는 부분들도 많았다. 사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였기에 더욱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대중음악은 아니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재즈라는 음악이 주는 - 느낌만은 나도 강하게 받았기에, 재즈에 대해서 새롭게 보게 되어서 좋았다. 



저자가 바라보는 일상 속 '딱 소주한잔'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보다보면 공감도 많이하고, 혹은 또 다른 생각도 얻을 수 있기도 했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음악뿐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공감했던 내용 중 하나는 명함에 없는 나라는 글이였는데, 나 또한 직업이 여러개이고 공식적으로 명함이 있는 것도 있지만 없는 것도 있어서 사실 대표명함을 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곤 했는데 - 사실이 딱 하나로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작가처럼 하나에 얽매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싶다는 말에 크게 동의하며 - 나도 오늘도 하나하나 만들어간다. 명함은 없지만 작품이 있는 그런 삶을 나도 살고 싶다. 



그의 삶은 마니아, 나 또한 '마니아'가 되고싶다. 
그는 마니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게 되는데 그렇게 살고 싶어했다.  또한 음악말고도 그의 전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은 꽤나 재미도 주고 웃음도 주었다. 어느 것 하나를 마니아처럼 가지고 간다는 건 그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또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만화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그가 다재다능하게 구성한 이 책에는 한잔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일즈 신화를 만드는 힘
최용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도 세일즈 신화를 만들 수 있다" 판매왕의 100억 성공의 비밀

세일즈는 결국 다시 사람이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그로인한 사람에 대한 공포감까지, 이 문을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두려웠던 그때의 시간을 이야기하며 '세일즈' 곧 영업에 대하여 18년간의 이야기를 나눈다. IMF 직후 너무 힘들었던 그 시간을 통해서 저자가 얻은 세일즈의 이야기. 결국 세일즈는 '사람'이 없이는 되지 않는다라는 것, 사람이 항상 중심이라는 것 - 아무것도 없는 순간에도 일어설 수 있는 길마저 오직 사람밖에 없었음을 이야기한다. 무일푼이였기에 무조건적이였다기보다는 자신이 세웠던 많은 기록들도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다시금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고 많이 공감을 했다. 

시스템 세일즈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사람을 위한/사람에 의한 세일즈'를 하라.

어느새 많은 노하우가 쌓인 시스템 세일즈가 필요없다고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세일즈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많이 놓치고 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의사가 환자 보는 것을 꺼려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더 큰 세일즈를 꿈꾼다면 관리명부를 바라보는 시스템 세일즈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세일즈를 해야함을 이야기한다. 나또한 세일즈를 하는 사람으로서 또한 세일즈이전에도 경영학을 전공하며 세일즈라는 것은 단순히 직업면에서가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세일즈의 기본을 분명하게 배우는 것은 필요하다.

세일즈를 위한 '목표'를 세우라.

세일즈를 위해 시간을 요구하는 목표와 당장의 현실 사이의 괴리를 좁히며 달리라고 조언했다. 또한 세일즈는 최고를 위해 달리는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이지만 그 과정에서 성취해야 할 작은 목표들을 급유하지 않으면 멈출 수도 있는 자동차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으로 눈앞에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악바리처럼 성취해보자 작은 목표 하나하나가 쌓여갈 무렵, 돌아보면 어느새 그렇게 바라던 최고의 자리를 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목표라는 것은 '동기부여'가 되며, 세일즈인으로서 사는 삶이 달라진다라고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한다. 또한 말하는 것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하다보면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경우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 세일즈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긴 하지만 '고독한 일'임을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그에 대해서 꽤나 공감을 많이 했다.


배우고 성장하라. 하지만 절대 기본을 잊지말라 - 

시간이 지나다보면 우리는 흔하게 이제는 익숙해진 일들을 하다보면서 쉽게 간과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러다보면 꼭 '실수'가 발생하곤 한다. 그러기에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은 분명하게 기본을 지키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한다. 계약하나를 성사시키기위해 얼마나 어려운지는 알지만 그래도 잊지말아야할 것은 기본을 잊으면 간과성이 습관이 되고 잘못된 습관은 꼭 한번 사건으로 이어짐을 알아야한다. 세일즈피플들은 모두가 자신의 직업에, 업무에 '주인'이다. 어떻게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또한 배우고 성장해야하는 것은 단순하게 상품이 바뀌기 때문만이 아니라 세일즈라는 현장이 '고정적'인것이 아니라 트렌드에 따라 바뀌고 달라지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괜찮지 않다 - 자신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자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강희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등 
허나 쉽게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위한 심리처방전

'여자라서 더 아픈가?' , 여성적 나르시시즘을 알게되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심리라는 것은 사실 개개인의 경험이나 여러가지 생각, 배우게된 지식안에서 다 다르게 적용이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 여성만 이중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느껴지는 것이 페미니스트라는 부분과 연결이 되는 것 같았다. 흔히 나르시즘하면 본인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마인드라고 생각했는데 여성적 나르시시즘은 좀 달랐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겉으로는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만만한데 내면을 바라보면 콤플렉스와 상처뿐인 사람들, 즉 자립심과 의존욕구 사이에서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였다. 어쩌면 사회가 그동안 여자라는 이유로 가진 문화들이 나아가 자신을 변화하고 더욱 성장시키려는 여성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어지면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사례들과 함께 보다보니, 더욱 이해가 가다

저자가 실제로 폭식증이나 거식증들이 단순하게 다이어트, 타인과의 비교에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흐름때문에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실제로는 물리적인 문제보다는 '영혼'의 문제라는 부분을 타고 들어가서, 자신의 행복이 오로지 몸무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여서 중독에 가까운 형태의 식사장애 즉 "잠복성 섭식장애"를 일으켜서 의지와 이성으로 끊임없는 식욕억제를 하여서 강박관념까지도 만들어낸다. 실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보니 더욱 이해가 와닿았다. 현실속에서 여성으로서 겪어야했던 문제들이 어떻게 마음에 영향을 주었고 그로인해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까지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써주다보니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남성적 나르시시즘과 여성적 나르시시즘의 다른 점,

왜 저자가 여성적 나르시시즘이라고 명명했을까 설명을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전에는 '나르시시즘'이 대부분 남성에게서 왔는데 왜 여성적 나르시시즘이라고 다시 표현했는지 보니 남성들은 대부분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려 하고 그 영역을 침범당할까 두려워하는 반면 여성들은 지나치게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 적응의 목적이 타인의 인정을 얻는 것이라는 것이 다르다.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주변환경에 적응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필사적으로 공생관계를 구축하려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모든 여성이나 모든 남성이 다 각각 성에 관한 나르시시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여성적 나르시시즘의 대표적인 사례를 다루고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각각 가치관이나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모르고 있다면 쉽게 인정할 수 없는 여성적 나르시시즘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 '진정한 해방'을 향해, 
진정으로 이상적인 여성이 되고 싶다면, '진정 아름다운 것은 어떤 것인지, 왜 몸무게가 늘어나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하며 통상적 미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의심해보며 자기가 생각하는 마의 기준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봐야한다. 여성적이라는 것이 사회가 가진 통념이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새로운 여성상, 새로운 기준을 발견하는 일이 필요하다. 자신의 내면에서 자존감을 높여줄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해야한다. 진정한 자아를 통해서 자신을 포장해온 외적 가면이 내면의 충실함을 통해서 벗겨지고 훨씬 더 부드러워지며 일상생활의 긴장이 완화되며 더욱 개방적이게 된다. 고민만 하지 말고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한 여러가지를 해보길 권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