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왔지만
다카기 나오코 지음, 고현진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소소하면서도 공감되는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한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도전과 새로운 변화에 적응기를 다룬 도쿄상경기' "도쿄에 왔지만" 
사실 많은 젊은이들이 직업을 찾아서, 학교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곤 한다. 독립이기도 하면서도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고자하면 만만치 않은 일들이 많다. 독립적으로 살기위해서 자취만 해보아도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일상에 필요하구나, 다음엔 저기가서 물건을 사야겠구나라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한다. 나도 업무상 서울, 광주, 청주, 세종 등등 살던 곳이 아니라 다른 도시들에 머물거나 일을 하러갈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도시마다 다른 특징들 때문에 고생도 많이해봤기에 그녀의 적응기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살던 곳을 떠나온다는 것은 온전하게 내가 모든 일을 책임져야한다는 것이고 또한 새로운 도시 속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참 두렵고도 떨린 일인 것같다. 자주 가도 오랜만에 가면 어찌나 어색한지 몇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겨우 뭔가가 진행되는 것 같다. 이제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그녀이지만 처음 도쿄에 왔을 때 1년간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  고향에서 벌은 돈으로 도쿄에 왔지만, 물가도 비싸고 여러가지로 불편한 것도 많고 장점도 나름 있는 도쿄에서 - 자리를 잡기위해 했던 그녀만의 생활비 절약이나 생활, 그리고 그렇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가득 담았다.

그녀의 책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에서도 느꼈던 것처럼 그녀의 그림체가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소소하지만 일상적이며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도쿄에 왔지만,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살게되면서 도쿄라는 도시를 적응하려고 하는 이중고를 겪었던 그녀에게 벌어진 여러가지 이야기들. 캐치 세일즈에 잡혀갈 뻔 한 이야기, 전철을 헷갈려서 표를 끊는 것도 어려워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내용들 공감가는 내용들 정말 그랬지라며 끄덕이게 된다. 어느새 나도 혼자산지 4년차, 물론 도시를 떠나 살지는 않지만 새롭게 또다른 동네에 가서 자취를 하려고 이래저래 준비하면서 만만치 않다. 이사준비부터 새로운 곳에 갈 준비까지 어쩌면 우리는 항상 새롭게 또 적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새로운 도시에 간다는 건 그 곳만의 문화가 있다. 새로운 곳에 가는 그 떨림과 부끄러움 그리고 힘듬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그려낸 그녀의 일기. 



다음엔 그녀가 어떤 이야기들을 그려낼지, 기대된다 :)


스페셜한 +_+ 자석도 있더라고요 ! 

더 행복해 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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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 - 토끼굴에서 탈출하는 전략적 방법
케이트 샌턴 지음, 허수빈 옮김 / 영인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무명 수학강사인 찰스도지슨이 필명 루이스 캐럴이라는 이름으로 낸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과 영화까지 벌써 150년을 넘게 사랑받고 게다가 속편 <거울나라의 앨리스>까지 나오게 된 스토리와 인물들 매력에 빠져드는 이야기. 이 두 책을 통해서 비즈니스와 삶에 접목하는 것을 보여주는 래빗홀 - 스토리텔링이 지닌 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저 현실적인 시선,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여야한다는 문장보다 앨리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비즈니스 사례를 들려주니 와닿는 부분도 달랐고 이야기를 읽고 난 후 기억에 남는 부분도 많았다. 앨리스 이야기를 통해 비즈니스에서 길이 되어줄 유용한 팁들을 발견해본다면 업무나 조직문화에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얻을 수 있을만한 책이다.  




ⓑ 보고 배운 것 

이 책을 읽으면서 일차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 예전에 이야기들은 정말 다각도로 많은 아이디어를 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린왕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이야기들, 아이들이 보는 환상의 이야기로만 치부하기에는 그안에 어른들의 마음마저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볼 수 있었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보여지는 하나하나의 세세한 이야기들과 비즈니스 사례,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는 회사에서의 상황들을 돌아보게 해주니 기억이 많이 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처럼 앨리스가 겪었던 다양한 인물들과 상황들이 이상하기 그지없는데 그런 일들이 우리가 삶을 살때도, 업무를 할 때도 나타나고 있음을 보면서 어쩌면 풍자의 내용들이 가득담긴 책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험프티 덤프티가 "내가 사용하는 단어는 내가 의도한 의미 그대로를 뜻하는 단어지.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냐"라는 부분을 보고 나서 몇번을 다시 새겨보았다. 어떤 단어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쓰이는 경우, 시간이 지나 의미가 퇴색한 경우, 다시금 회자되는 경우 등 사람들이 마주한 삶의 현장에서 언어가 가진 힘이 남다르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보고나니 더욱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말을 말하는 사람이 의도한 바를 나타내지 않는 법이 없고, 듣는 사람이 이해하는 그대로가 아닌 법이 없다라는 말처럼 - 나는 그 사람에게 A라고 전달하고 싶어도 그 사람이 B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에 충분히 공감했고 많은 생각을 했다.  

스토리텔링이 가진 힘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고, 그간 해결하려고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했던 부분들에서 힌트나 소스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앨리스 이야기>를 통해서 본 여러가지 연결고리들을 보다보니 그간 들었던 다른 이야기들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도 제공받았다.  이야기-상황제시-해결책 이라는 플롯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다보니 이야기의 가치가 새롭고, 왜 앨리스 이야기가 비즈니스 세계로 통하는 창문이라고 표현한건지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앨리스가 된 것처럼 , 조끼입고 시계든 토끼를 쫓아다니는 듯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그저 비즈니스 세계에서 리더만 필요한 내용들이 아니라 구성원들이라면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볼 이야기들이 많아서 -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 책을 권해요
스토리텔링에 흥미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앨리스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새롭게 앨리스 이야기를 보실 수도 있겠네요. 리더부터 구성원까지 비즈니스세계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있습니다. 회의, 말, 생각, 창의성 등 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으니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 생각하다/행동하다
- 다른 이야기들에서 비즈니스와 연관된 걸 볼 수도 있지 않을까?
- 내가 적용해볼 부분들을 정리해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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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수학공부법 - 스스로 답을 찾는 힘
조 볼러 지음, 송명진.박종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 책소개

수학하면 아마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생각,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따로 있고 그 아이들이 똑똑하다는 생각, 적절한 조건과 환경을 갖추지 않은 아이들은 수학잘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 등 수학은 한번 기초를 놓치면 따라잡기 힘들다는 게 대부분의 통념이곤 했다. 허나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수포자(일명 수학을 포기한 자)에게까지도 적성이 맞지 않아서 수학이 잘 나오지 않은게 아님을 알리고자 했다.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이자 수학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는 유큐브드라는 사이트의 공동 설립자로서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또 반대로 학생들은 어떻게 성장 마인드세트를 유지하여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인지 정말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알리려고 한다. 수학을 공부하는데 마인드를 활용한다는 해법도 새롭지만, 교육자와 학생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포자들에게는 새로운 해법이 되지 않을까?


ⓑ 보고 배운 것 

수학, 학창시절 수포자였던 나도 인생에 거친 모든 시험 중 90점을 넘어본게 단 2번뿐인 수학은 골치덩어리였다. 수학뿐 아니라 숫자 자체가 워낙 약하게만 느껴지던게 사실이였기에 처음 이책을 접하고 과연 이게 사실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기초를 놓친 수학을 과연 따로잡는게 가능할까. 그 어떤 과목중 아마 학생들이 가장 빠르게 포기하게 되는 게 수학이기에 - 오죽했으면 나는 그렇게 수학을 해놓고 동생은 수학을 했으면 좋겠어서 어린 나이에도 동생에게는 수학은 학습지든 학원이든 시키자고 이야기를 했었던 나였기에 이 책은 시작부터 꽤나 흥미로웠다. 게다가 수학의 공식을 잘 외우는 방법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성장 마인드세트 와 고정 마인드세트라는 개념을 가지고 수학에 접근하기 시작하는 것이 정말 새로웠다. 수학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하나의 '재능'처럼 불리는게 맞으니까.




최근 10년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어린이와 성인들이 수학문제를 풀 때 두뇌에서 어떤 활동이 일어나는지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두뇌의 성장과 퇴화를 관찰할 수 있고, 여러가지 감정 상태가 두뇌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뇌의 가소성을 통해서 사람의 뇌는 태어날 떄 그 상태에서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정설이 완전히 바뀌었다. 두뇌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성장하고 변화하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이야기부터가 나에게는 꽤나 새로웠다. 이런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알지 못했던 부분도 충격적이였지만, 나 또한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연구가 있음을 몰랐으니까. 하지만 다만 나도 사람의 마음이 사람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왔기에 상담을 하고 끌어올렸는데 연구자료를 보니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두뇌에게 학습할 때라는 것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거나 장난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등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하는 동안에도 두뇌의 시냅스는 전기신호를 보낸다. 단순히 수업이나 책 읽는 것만이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뇌의 절반, 좌반구 전체를 잘라낸 소녀가 수년간 장애가 지속될거라고 예상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기능과 움직임이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 외에는 뇌가 반이 없다는 걸 증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뀌자 의사들마저도 학계에서도 두뇌가 성장하고 있음을 인정해야했다는 것. 나도 두뇌는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이기에 일부가 없으면 당연히 장애가 생기고 어려움이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온통 그간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나 여러가지 부분들이 깨어지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수학의 내용들을 보는데, 책을 펴기전에는 어렵고 힘들겠지라는 생각만 나에게 있어서인지 이 책은 서평쓰기가 어렵겠지라는 생각만 하게되었는데 실제적으로 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고 다채로운 과제들을 보면서 수학을 한번 더 공부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학습이라는 것은 어쩌면 어떤 과목을 막론하고 정말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고 시선을 바꾸면 행동도 다르게 되어 어렵다고 혹은 필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들도 우리가 즐겁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스탠버드 수학공부법처럼 다른 과목들도, 혹은 공부자체가, 배움자체가, 학습이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

ⓒ 책을 권해요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또한 수포자들에게 한번쯤은 자신이 부족해서 수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마인드세트를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줄 이 책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수학을 포기하지 말고 수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수학뿐 아니라 다른 과목들에 연결지을 수는 없을까?
- 수학 기초 문제집을 사서 하나씩 풀어볼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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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경제학 - 안정을 거부하는 프리랜서들의 시대가 온다
제이슨 오버홀처 지음, 제시카 해기 그림, 정지현 옮김 / 영인미디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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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허슬경제학(The Hustle Economy) 이라는 이름만 들었을때에는 평상시 익숙하지 않은 분야였기때문에 - 경제학의 한 분야인가라는 의문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안정을 거부하는 프리랜서들의 시대가 온다라는 부분의 부제가 마음에 들어서 뭔가 새로운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는데 - 예전에는 기업/업체 등 어느정도 준비가 된 조직에서 고용하는 형태에 일이 많았다면 이제는 프로젝트성으로 고용되는 형태가 많아졌는데, 각자의 전문가들이 각자 필요한 상황에 모여서 업무를 해나가는 식, 얼마전 읽었던 "나는 1인기업가다"라는 책과 연결이 되어지면서 현재 경제흐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더이상 이론에만 존재하는 대로 우리가 움직이지 않음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사실 모두가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생겨났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새로운 형태의 경제는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혹은 먼저 걸어가면서 느낀 사람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 책은 허슬경제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실적으로 또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준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과 새로운 일들 중 어떤 것을 내가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누구나 고민을 하게된다. 지금 이시대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이 조금은 시야를 열어주고 현실적 생각들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보고 배운 것 

커리어를 DIY하라라는 문장이 마음에 꽤 오랫동안 여운을 주었다. 흔히 커리어는 쌓는 거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한 분야를 위해서, 혹은 취업을 위해서 그곳에서 원하는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것을 스펙쌓기라고 부르니까. 그런데 커리어를 DIY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요즘 세상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겠다라는 생각도 한다. Do it yourself, 스스로 만들어가는 부분. 누군가가 어떻게 보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 스타일을 적용시켜서 만들어가는 부분을 말하는 거니까.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사'자가 아니라 '가'자가 온다라는 기사가 생각이 났다. 변호사/의사/판사 등 굉장히 전문가적인 직업들이 각광받는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화가, 작가, 음악가 등 문화와 예술 분야의 사람들이 각광받기 시작할 거라고 인공지능이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 직업들이 떠오를 거라고 했다. 현재는 문화예술분야는 사실 먹고사는 현실까지도 생각해야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여전히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커리어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를 보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나 역시 꾸준히 나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항상 객관적으로 삶을 돌아보고 또한 - 그 삶 속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가치도 발견하고자 노력해왔기에 나도 차근차근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치 TED를 보듯, 세바시를 보듯 훌룡한 강의이자 조언들로 받아들이면서 배웠다. 현실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현실적인 조언. '노력하면 될거야'라는 두루뭉실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렇게 하다가 어려울 수도 있어. 그런데 나를 바꾸려고도 노력해야하고 변화도 해야하고 달라져야해. 그래야 살아남을거야.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해봐. 그러면 또 다를거니까라고 이야기한다. 스스로 걸어가면서 느껴왔던 수많은 편견과 사람들의 판단이 이미 겪고,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 진짜 이야기가 담긴 책이였다. 단순히 창조적이게 살아가라는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만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방법이나 내면을 경영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것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나를 내가 알고, 가족을, 조직을, 세상을 점점더 넓게 갈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대인관계가 좋지않아도 싫어해도, 어려워하는 그 일도 해야한다라고 직언을 하기에 -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담겨져있어서 나를 많이 돌아보게 했다.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는 것이기에 기존에 세상의 상식들이 법칙들이 규칙들이 다르게 작용됨을 알아야한다는 것도 배웠다. 나역시 멘토링을 해주는 사람으로서, 상담을 하는 사람으로서, 코칭을 해주는 사람으로서, 보험설계사로서, 강의를 해주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업무를 하는 이유는 '라이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상담이라고 해서 모두 "토닥토닥"이 아니라 진짜 성장해서 선한 능력을 발휘하는 네트워크들이 많아져서 정말 세상이 달라졌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세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외부환경때문에 좌절할 것이 아니라 나의 내실을 다져서 지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모든 통념을 깨서라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내 비전을 시작했기에 나만의 답을 찾는 비즈니스 모험인 "허슬"은 정말 꼭 알아야할 내용이였다. 다양한 크리에이티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이 열리고 무릎이 "탁"쳐지는 내용들에 많은 공감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방향들에 대해서 정말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방향을 정하는 데에 많은 내용들이 도움이 되었다. 


ⓒ 책을 권해요
꿈꾸는, 혹은 원하는 이야기가 세상속에 없는 것만 같이 느껴진다면, 혹은 지금 고민하는 문제들에 답이 보이지 않아서 새로운 방향들을 생각해야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개념이나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삶이 CASE BY CASE 인것처럼 이 속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안에서 내가 가야할 일들에 대한 방향을 조금은 잡아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친구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세상에는 지금은 존재하지만 그때는 존재하지 않을 직업들도 많다고 합니다.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조금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방향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는 책을 권합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내가 하는 일들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생각해보자.
- 내가 하는 일들을 조금더 디테일한 분석을 해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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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인 기업가다
홍순성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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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그 어느때보다 불안정한 사회인지도 모른다, 가장 안전한 직업이라는 공무원마저도 불안한 직업이 되었다, 4차 산업혁명과 달라지는 비즈니스 환경들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기업이 망했고, 많은 직업들과 서비스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자의든 타의든 불안 이 시점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것일까. 헌데 한켠에서는 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1인이 할 수 있는 범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저 1인 가구만 늘어서 단순히 혼밥을 하거나 혼숙을 하는 사람만이 늘어서 외로운 사회가 아니라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1인 미디어들이 부쩍 늘었다. 이제는 기업조차도 1인 기업의 시대가 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섣불리 도전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1인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직장이 쉽지 않아서 어려워서 1인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과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하기 위해서 1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전 세계의 경제상황을 보면 앞으로는 직업 하나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 프리랜서가 많아지는 요즘, 성공한 1인기업인 작가를 통해서 준비해보자. 




ⓑ 보고 배운 것 

직장과 직업의 차이를 읽으면서 강사로서, 상담가서로서, 보험설계사로서 여러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였지만 아직도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구나 싶었다. 직장은 내가 고용이 되어서 직책과 타이틀이 주어지는대로 일하는 곳이라고 한다면 직업은 하나의 '업'이다. 전문적 기술로서 자기분야에서 결과물을 만들어가면서도 독립해 살 수 있는 상황, 또한 내가 곧 직장임으로 어디에 존재하든지 나는 일 할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더 자각하게 되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아프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자신과 맡지않고 원하지 않은 일을 한다면서 -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런데 단순히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점점 다가올 프리랜서 시대에 대비를 해야함도 느꼈다.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점점 확산되고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모바일 서비스 환경이 확산되고 있고 점점 더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긱 이코노미가 성장하는 모습까지 어쩌면 우리는 점점더 준비를 분명하게 해야함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조직에 적응할 수 없어서, 혹은 불합리한게 많아서 다 순응하기 어려워서 '1인 기업'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오산이다. 분명하게 조직을 통해서 배워야하는 것들을 충분히 배우고 응용하며 나의 업무를 충분히 할 수 있어야함을 느껴야하고 행동도 해야한다. 또한 "경쟁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세운 '목표'를 볼 줄 알아야한다.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벅차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점점 더 스스로가 어떤 것을 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드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힌트를 얻고 생각을 얻었다. 앞으로 내가 더 많은 일들에 전문가로서 또한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서 해나가야할 일들이 많구나라는 부분을 다시금 잡아보기도 한다. 정보의 반감기가 3시간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기준으로 두었을 때, 어떤 큰 사건이 전세계에 퍼지는 속도다. 아마 지금은 사실 보고자 한다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정보안에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것을 고르고 또 보는 눈이 없다면 정보의 폭음으로 취해버릴 지도 모른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워진다. 단순한 삶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생존'자체의 위협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대기업의 직급체제가 변화가 일어나는 것만 보아도 우리에겐 충분히 시사점을 준다.




1인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한다. 10년을 지나오면서 작가가 직간접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통해서 배운 부분까지도 제공하고 있기에 읽어볼만한 내용이 많다. 에버노트를 통해서 작가를 알고 있었기때문에 작가의 신작에 담기는 1인 기업에 대한 내용들이 참 궁금했다. 나로서도 직업을 여러개 가지면서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부분중에 하나였다. 나 또한 1인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고 싶어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에 가장 공감했던 내용은 '자기관리'였다. 누군가가 통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스스로 일을 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황이기에 어느때보다도 자기 통제와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주어진 일들을 하기위해서 끊임없는 공부와 배움을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것. 1인 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조직내에서도 조직밖에서도 스스로 만들어갈 부분들이 필요하다.  수익만을 생각한다면 1인 기업은 쉽지 않을수도 있다 또한 안정화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가운데 우리는 분명하게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읽고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먼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책을 권해요
나의 직장생활에 대해서 회의감이 느껴진다면, 조금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조금 힘들어도 평생 나를 고용하여 스스로 일하고 싶다면 누구든 읽어보신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한 1인 기업가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1인 기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도 알고, 스스로도 꿈을 찾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또한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나를 경영해보자라는 시선으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앞으로 향후 5년에 관한 재설계를 하자.
- 나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을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 나는 어떤 것으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할 것인가?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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