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정보로 꽉찬 고교 독서평설 4월호

고교 독서평설 2023.4 ㅣ 독서평설 2023년 4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4월

아이들 어려서부터 자주 읽어오던 월간지가 독서평설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중고생이 되어 이번에는 고교 독서평설을 보게 되었어요.

고교독서평설은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월간지인만큼 입시관련 정보나 학교 학과 소개, 진로도서 소개 등이 많더라고요. 진로도서의 경우, 늘 아이도 저도 무슨 책을 읽어야하나 고민일때가 많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입시정보의 경우에도 여기저기 정보가 차고 넘치기는 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취사선택하기가 참 어려운데 공신력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니 믿고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024학년도 변화하는 학생부 활용법'을 주제로 '학생부 주요 항목 기재·반영 사항 변경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소아 의료 체계 붕괴'에 대한 문제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서 바빠서 뉴스를 일부러 챙겨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영화관에서 인기있었던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글은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해석해 놓은 글을 읽고 보면 애니메이션을 통해 감독이 이야기하고나 하는 내용들이 더 잘 이해되지 않을까 싶어요. 애니메이션을 본 둘째는 또 나름 영화를 보면서 자기가 생각했던 내용과 글쓴이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김유정의 <봄봄>소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어서요. 한국단편소설들을 공부하고 있는 둘째에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고등학교가서 처음 작품을 접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미리 읽고 작품의 중요한 내용들을 익혀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고교 독서평설이지만 중학생인 둘째도 고등학생인 첫째도 엄마인 저도 유용하게 봐서 가족 월간지로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벌써 다음호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