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와 우연의 역사 (최신 완역판) - 키케로에서 윌슨까지 세계사를 바꾼 순간들 츠바이크 선집 (이화북스) 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상원 옮김 / 이화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는 우리가 이미 배운 바있는 역사들 그 역사들 속 숨겨진 이야기들, 더 구체적으로 지금의 역사가 있게 된 찰나의 우연과 그 속에서 역사를 만들어간 숨은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한 역사서라기보다는 소설에 가깝다고 느낄만큼 그 묘사나 세세한 표현이 문학적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생생하게 장면들을 떠울리며 읽을 수 있었다.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14개의 이야기들 중에서 내가 알지 못한 것들이 더 많았다.

 

 

특히 워털루전쟁에서 모든 이들이 나폴레옹에 집중하고 있을 때 슈테판 츠바이크는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에서 패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으로 그루쉬의 무능을 가지고와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보아도 과거 역사의 순간은 달리 해석되고 이야기된다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이 책은 놀랍게도 1927년에 지어졌다. 이미 오래전에 지어졌으나 2차세계대전 등을 겪으면서 출판이 금지되면서 추춤했다가 1938년에 본래 7편에 4편이 더 추가되어 출판되고 후에 런던에서는 망명중이던 츠바이크가 참여하여 새로 출판하게 되고 이후로도 계속 고증되면서 출판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계속해서 읽히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중에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골드러시로 불운한 생을 사다간 탐험가 서터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는데 이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이 더 놀라웠다.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14편으로 나누어진 이야기 중에 하나만 별 부담없이 펼쳐 읽는다면 작가의 유련한 글솜씨와 문학적이고 생동감있는 표현에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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