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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과학사전
이치무라 히토시 외 지음, 김건 외 옮김 / 다락원 / 2019년 8월
평점 :
초등 아이의 과제를 도와주다보면 백과사전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물론 요즘은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있지만 그 많은 자료 중에서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사실 백과사전은 잘 찾아보지 않게 되요. 아마 대부분 집에서 장식장의 예쁜 장식장으로 있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저희도 그렇게 있다가 아이들이 보지 않는 책들은 대부분 정리를 했었어요. 대신 지리와 사회 등은 교과 관련 개념 사전을 구입했었답니다. 그러고 과학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다락원의 <비주얼 과학사전>을 신청했어요.
<비주얼 과학사전>은 일단 표지가 맘에 들었고요. 한 권에 초등과정과 중등과정까지 수록되어 있어 좋았답니다. 늘 아이가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 찾아 볼 수도 있고 사진이나 그림자료가 좋아서 심심할 때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과학의 어려운 개념을 도식화 하니 아이들이 한 눈에 주요 개념을 익히고 이해하기도 쉽겠더라고요.
<비주얼 과학사전>은 사진이 유독 너무 좋아서 뒤에 사진출처를 찾아봤더니 NASA에서 제공한 사진들이 많이 있었어요. 엄마인 제가 봐도 사진들이 눈이 자주 가고 고화질에 정밀해서 재미있었답니다.
<비주얼 과학사전>은 한 권에 초등부터 중학교 과정까지를 모두 담다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정보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각 과정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이렇게 잘 정리해 놓아서 공부를 하고 나서 개념 정리가 필요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글로 읽어서 이해하기 힘든 과학의 기본 개념들을 이렇게 그림자료로 보여주니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머릿 속에 오래 남겠지요?
물론 포털에서 찾으면 더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겠지만 정확하고 꼭 필요한 개념을 정리해 놓은 과학사전이 필요하다면 <비주얼 과학사전>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