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 세트 - 전2권
윤슬 지음 / 담다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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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감사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기술이다.

p.14


 «자꾸, 감사»는 저자 윤슬의 저서들에서 엄선한 문장들로 구성된 책이다. 기록이나 필사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함께 있어서 문장을 읽고 감상을 쓰거나 필사를 하며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지금, 감사하고 싶은 마음 하나를 적어보는 것으로 마음의 온도를 올리고, 불안을 무조건 없애는 대신 조금 다른 해석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저자는 기록에 진심이다. 저자의 다른 저서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기도 하다. 저자는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삶의 행보를 나누며 기록의 가치와 효용을 전달한다. 그가 하는 기록은 그저 단순한 표현이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특히 저자만의 특별한 감정 기록 방법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되어 준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바꾸기 어렵지만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록을 통해 나의 생각과 시선을 재정립하며 삶과 주변을 바라보면 더 좋은 세상과 더 나은 길이 보인다.





 두 권으로 나뉜 책은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라 언제 어디서든 꺼내어 읽고 기록할 수 있다.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는 데에는 최소 몇 개월에서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결국 얼마나 의식적으로 자주 반복하는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다른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일상의 틈새마다 꺼내 읽고 쓰다 보면 나를 돌아보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독서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읽을 때마다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이 달라지고, 나의 상황에 따라 책 자체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이 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요즘의 나에게 필요하거나 위안을 주는, 와닿았던 문장들을 몇 개 공유해 본다.



📌

마음이든, 생각이든, 행동이든

내가 주어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동사는

내가 걷고 뛰고 달리고

나아가도록 도와줄 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

인생은

의도하지 않은 것을 허락할 때

훨씬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살자, 한번 살아본 것처럼»



📌

경험의 가능성은

지나온 세계를 부정하지 않는 데 있고,

경험의 한계는

앞으로의 세계를 부정할 가능성에 있다.

«경험주의자»





 자신을 돌보며 단단해지고 싶은 사람들, 반복되는 일상에 매몰되기 보다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자꾸, 감사». 감사를 통해 삶에 새로운 해석을 덧입히고,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들을 발견해 보는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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