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정승규 지음 / 큰숲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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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신 의약학 지식을 더하고 스토리를 보강해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온

생기부 필독서 선정 베스트셀러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질병과 맞서 생명을 지켜낸 약의 역사>


살상 무기로 시작된 항암제가 생명을 지키는 희망이 되었다.

과학이 죽음을 넘어 생명을 향해 나아간 기념비적 여정이다.

p.384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와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역사를 따라 약이 발전해 온 과정과 그 이면에 가려진 이야기를 흥미롭고 친근하게 풀어낸 과학교양서다. 약학이라고 하면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 뒤에 숨은 이야기들이 그저 재미있게만 느껴지는 책이다. 그렇게 얇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과학 교양서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런 책.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서는 미신으로 병을 다스리던 시절부터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첨단 바이오 테크까지, 역사를 희극과 비극으로 가른 치료 약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각 챕터는 항생제, 말라리아, 환각제, 진통제, 마취제, 근육 이완제,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B, 스타틴, 고혈압약, 비아그라, 항암제까지 12가지 약에 대해 소개한다. 각 챕터 말미에는 최신 의약 동향이 소개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약은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며,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약은 처음 세상에 나온 뒤에도 계속 개량되며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약의 개발이라는 과학적 성과 자체를 중심으로 다뤘기 때문에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코카콜라가 모르핀 중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알코올음료이자 약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음료에는 코카나무 잎 추출물이 들어가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코카 잎은 환각제인 코카인의 원료이다. 그런데 코카인이 알려진 초창기에 이것이 획기적인 신경 정신 자극제로 여겨져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환자들에게 투여하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역사의 흐름을 따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잘 알지 못했던, 그러나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궁금해지는 약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재미있게 읽어가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통찰이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약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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