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0분 저속노화 운동법 - 몸의 시계를 늦추는 생활습관
안병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더 이상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노화의 속도를 늦춰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즉 '노화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저속노화를 위해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p.18
몇 달 전,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임상 경험과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실제로 당시에 지인 중에 마음의 병으로 몸까지 아파져 고생하다 매일 새벽 러닝을 시작하고 몇 달 만에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치료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이 있었다. 매일 아침 러닝까진 못하더라도 꾸준한 작은 움직임으로 어떻게든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의 필요성과 효용을 깨달았다. 꼭 숲이 아니라도, 밖에 나가지 못하면 집 안에서라도,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꾸준한 운동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준다.

«하루 10분 저속노화 운동법»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건강하고 느리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향을 생각하며 운동법 뿐만 아니라 운동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마음 관리법 등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며 저속 노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노쇠와 노화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다. 노쇠는 '나이와 관계없이 신체 안팎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예비 능력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구조와 기능이 점점 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쇠와 노화 모두 근력이 중요하고, 노쇠한 상태에서는 회복도 매우 더디다.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노쇠를 예방하거나 회복하고, 궁극적으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춰 '노화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꾸준한 운동은 몸의 각종 기능을 높이고 혹시 질병에 걸려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 수면과 저작 운동, 정신적인 문제까지 해결된다고 하니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어떤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자신의 신체 한계를 고려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식의 운동이거나, 운동 중의 잘못된 습관 등이 몸을 오히려 망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근육을 지근과 속근으로 나눠 운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도록 한다. 또한 연령대별 추천 운동을 제시하며, 각각 집 밖과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들을 제시한다. 특히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은 그림과 함께 운동 팁을 제시하여 정확한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저속 노화 생활 습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갱년기를 포함한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맞이하는 50대 이후의 영양 보충제에 관한 설명도 자세하다.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 후에 마시기 좋은 건강 차 등의 소개도 있으니 바로 참고해 볼 수 있다.
운동은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강도도 중요하지만, 빈도는 더욱 중요하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하루 10분 습관이 가져다줄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클 것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저속노화에 성공한 '슈퍼 에이저'를 목표로 당장 오늘부터 책을 가까이 두고 매일 하루 10분, 짧지만 강력한 마법을 실천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