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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 매일 조금씩, 꾸준히 키우는 글 감각 ㅣ 쑥쑥 1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필사입니다.
p.7
초등학생인 아이는 활자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하루 종일 게임을 할래, 책을 읽을래 물으면 당연히 책을 고르는 아이. 하지만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쓰는 것도 좋아하고 잘 한다는 뜻은 아니다. 쓰는 것은 읽는 것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쓰는 것을 정말 귀찮아하고 쓸 말이 없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매번 해댄다. 억지로 감사 일기 3줄 쓰기, 아주 짧은 일기 쓰기 등을 시켜봤지만 글씨를 쓰는 자체도 귀찮다고 하니 고민이 깊어져갔다. 글쓰기는 평생 해야 하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싫어하지 않으면서 글도 잘 쓰게 만들 수 있을까?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은 아이들을 위한 필사 책이자, 글쓰기 책이다. 저자가 고심해서 고른 문장들을 읽고 필사하며 생각하게 한다. 꾸준한 필사를 통한 글쓰기 연습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글을 써보는 활동까지 연결된다.
필사는 정서 안정, 자기 성찰, 문해력 증진 등 여러 방면에서 좋다고 하는데, 어른인 나는 필사를 습관처럼 하면서 정작 아이에게는 권해볼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글을 쓰려고만 하면 막막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글쓰기의 자신감이 떨어질 때 필사로 극복했던 자신의 경험을 담아 이 책을 만들어 준 저자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글쓰기 자체에 조금 더 흥미를 느끼고, 글쓰기는 귀찮거나 힘든 것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거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길 기대한다.

이 책은 필사 → 감상 → 원리 → 표현 → 창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아이들의 글쓰기 힘을 단계적으로 키워준다.
동화, 소설, 시, 기사 등 국내외 다양한 작품과 기사 등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글의 종류에 따라 총 8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의 주제에 맞게 읽고, 쓰고, 생각하고, 배운 후 사실, 생각과 느낌, 의견, 시, 상상하는 글 등 다양한 글을 써 보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좋은 글을 따라 쓰며 문장의 리듬과 감각을 익힌다.
문장을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부모님의 칭찬과 응원 또한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 글쓰기에 시너지 효과를 준다.


필사한 문장을 읽고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을 적어보는 '나만의 의미를 더하기'.
'나는 어떻게 느꼈는지'를 표현하는 과정이다.
각 장의 주제에 맞는 글쓰기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개념 더하기'.
설명문, 논설문, 일기, 상상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예시로 이해할 수 있다.



소재 찾기 → 짧은 글쓰기 → 한 편 완성하기까지 네 가지 미션을 통해 실전 글쓰기를 연습한다.
짧은 문장에서 출발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경험은 글쓰기 자신감을 심어준다.



글쓰기가 지겨워지거나 지치지 않도록
매일 한 장씩 필사하기!
필사하기 전 책이나 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따라 쓰며 글쓰기의 감각을 익혀 나간다.
이전에 읽었던 책을 만나면 아는 내용이라 뭔가 신나는 기분이 되고
새로운 내용을 만나면 또 다른 책이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어 더 좋다.
여러 형태의 글을 따라 쓰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 자신감도 쑥쑥!
내가 쓴 글이 마음에 쏙 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나의 이야기는 나만 쓸 수 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쓰다 보면 잘 쓸 수 있다!
p.13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글쓰기가 두려운 어린이,
글쓰기가 귀찮고 생각하기가 어려운 어린이,
글을 더 잘 쓰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매일매일 따라 쓰다 보면
'나도 쓸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겨나
어느새 자신감도 실력도 쑥쑥 커져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