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바오.마리 지음,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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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사회에 들어가면서부터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사회가 어렵다' 이다.

그러다 6학년 1학기가 시작되고 몇 달 지나면 하는 말은

'사회가 어렵지만 재밌다.'이다.

그 이유는 나와 동떨어진 역사수업이 시작되면서

중요한 것 같지만 그것들이 현실성있게 다가오지 않던 사회가

6학년이 되며 근현대사로 들어오면서 피부로 와 닿은 역사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동떨어진 사회를 체감하는 사회로 바꿀 수 있는 것에 일조하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직접 가보지 않고, 그 시대에 살지도 않지만

아, 그 때 생겼던 건축물들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한국사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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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다이어트
경미니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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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2년전쯤?
그래도 한국에선 나름 빨리 접했던 것 같은데,,, ㅎㅎ
지금도 로푸드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그 인원이 점차 늘고 있는듯 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건강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다 알게 된 로푸드.
실은 한국에선 로푸드 보다는 '생채식'이란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것과 관련한 책으로는 일본 책이 먼저였고, 그 이후
현미 생채식, 배준걸의 생채식 등 생채식에 관련된 서적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생채식과 로푸드의 차이는,
생채식은 자연에 존재하는 날 것 그대로를 지향하는 반면,
로푸드는 날 것을 변형-주스, 디저트, 샐러드 등등 하여 좀 더 입이 즐거울 수 있는 것에 그 차이점이 있다.

암튼. 로푸드 다이어트 책에 대한 리뷰 시작. ㅎㅎ
목록이 무려 6페이지에 달한다.
그만큼 다양한 내용을 넣으려고 한 듯하다.

책 질도 좋고, 색감도 선명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바로 이것이었는데,
메간 폭스 - "... 살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 고민이었어요. " (P.23) 이었다.
나도 그런 고민,,, 할 수 있음 좋겠네

하지만, 오랫동안 로푸드와 화식(오늘도 파파존스를 시켜먹,,,은;;;)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나의 소견으로는,
메간폭스는 아마도 충분히 디톡스가 이루어진 상태일 것이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적당한 근육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달간.
정말 생채식만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몸의 살이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빠지지는' 않았다.
처음 생채식을 하거나, 디톡스를 할 때면,
몸이 이미 몸 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처리하는 데 집중하는 듯 하다.
물론 체중이 적정보다 많은 사람은 살이 빠지는 속도도 빠를 수 있겠지만,
나와 같이 평범하지만 지방을 엄청 갖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만큼의 기적과같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지는 않는다.

아,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 시기, 피부 좋다라는 말을 만나는 사람마다 들었었고,
두통이 사라지고,
무척이나 빨리 기상하게 되어 상쾌한 나날들을 보냈었다.
이 좋은 로푸드를 그만하게 된 이유는,
시간적 여유와 인간관계...
로푸드를 마련하는 것 자체에 지금의 나로서는 재료공수에 시간이 걸리고,
가끔은 일탈도 하고싶고,
친구들 만나면 어쩔 수 없이 안 좋은 것들을 먹게 되니까...
뭐 그러다가 양다리 상태로 있지만,
그래도 과일이랑 쌈채소는 늘 떨어지지 않도록 구비하고 있다.

아,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ㅋ
암튼 그런 내게 책에서 바라는 정보는,
로푸드의 기본 정보를 좀더 과학적?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
가령, 채소 각각의 성분이라던가, 맛이라던가,
견과류와 곡물의 물에 불리는 시간이 각각 어떻게 다르다던가,
등등 좀 응용할 수 있는 기본지식을 원하는데,
아쉽게도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다.

그보다 이 책은 로푸드가 어떤 것인지,
로푸드를 접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효과를 누렸는지,
로푸드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레서피와 수기들로 채워져 있다.

로푸드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다던가,
로푸드를 시작하기엔 막연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무엇보다 자연의 색감과 예쁜 음식들은
로푸드를 접해보고 싶은 유혹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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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모차르트의 놀라운 환생
에바 바론스키 지음, 모명숙 옮김 / 베가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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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요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제껏 수세기에 걸쳐 나온 음악들을 조합해보면, 

 이 세상의 모든 음과 모든 박자와 리듬을 써서 나올 만한 음악은 다 나온 것 같은데, 

여기서 더 나올 음악들이 있을까?'라는... 

 

그 옛날,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같은 이들이 활동하는 시대를 넘어선 지금에도 

그와 같은 음악의 천재들이 있을테지만, 

그래도 음악의 아버지들과 선구자들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느끼는 이유도 

그들이 먼저 시도한 무수한 음들의 영감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은연중의 믿음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책은, 그러한 나의 많은 의문중의 하나인 위의 의문에 대한 조그마한 답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인 모차르트는 그가 죽기 직전에 눈을 감아 200년 후인 지금의 세계에 태어난다. 

먹을 것, 입을 것, 탈 것, 사는 것 모든 것이 달라져버린 200년후의 지금의 세계에서 

그는 여전히 음악과 소통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또한 한 여인을 사랑한다.  

그의 특유한 낙천적인 성격과, 또한 천재에 알맞는 괴팍함이 

실로 모차르트는 이러한 성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세계의 모든 것이 그에겐 그만의 음악이 된다. 

머리로 들리고, 귀로 들리고, 마음으로 느끼고, 손으로 써진다.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지금이지만, 음악에 대한 무수한 시도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새로 생성된 지금이었지만, 그의 음악적인 영감은 시대를 뛰어넘어 다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다.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무얼 했었는지, 

진짜 그가 모차르트인지, 아니었는지, 

그가 사랑하는 여인과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레퀴엠을 완성하게 될 것인지, 

이것을 독자들에게 맡겨버린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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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ck (Paperback)
윌리엄 폴 영 지음 / Windblown Media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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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history를 읽고 나서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떤 책... 

소소한 궁금증 하나는, 아내의 성이 Kim이던데,,, 

한국계인가 라는 궁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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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 가장 한국적인 시각, 가장 현실적인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바라본 최초의 책!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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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필요했다...!! 

나의 머리속의 이론과, 현실의 상황이 

따로따로 놀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연결고리(다리)역할을 해 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이 책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나처럼 이론이 즉각 현실로 연결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특히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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