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 소설Y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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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허밍』에는 사람들이 나무가 되어버리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퍼져 굳게 닫힌 장벽을 열기 위한 “우산”에 문제가 생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수습 연구원 여운과 인형 R은 장벽으로 먼저 간 대응팀 선발대의 보조 인력으로 투입되어 장벽 안에 있는 서울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여운이는 장벽 안에서 사는 정인이와 인형인 미호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이유는 다르지만, 우산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 저는 여운이가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아는데도 결국은 본인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한 게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무가 되어버린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걸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운이는 이 선택을 통해 제 질문에 답한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여운이와 같은 선택을 할 사람이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본인에게 득이 되는 쪽을 택할 것이고 이기적으로 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운이의 단단한 마음이 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정인이가 정말 강인한 아이라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여운이가 정인이를 만난 덕분에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허밍 #최정원 #텍스트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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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온 더 락 창비시선 535
고선경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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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저는 시집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고선경 시인의 시집은 재치 있고 일상적 소재 위주로 시를 써서 큰 진입장벽 없이 쉽게 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낭만적인 사랑 얘기가 아니고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서 현실적인 사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현실적인 사랑 같다가도 읽고 보면 정말 현실적인 사랑인.. 이런 오묘한 분위기가 특징인 시 같습니다.

과일이 많이 나와서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맛 칵테일이 떠오르는 시집이었어요. 작가님만의 독특한 문체로 어떻게 사랑을 얘기했을지 궁금하시다면 러브 온 더 락을 추천드려요!

#러브온더락 #고선경 #텍스트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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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것 없는 행복 교양 100그램 12
서은국 지음 / 창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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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항상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게 되었을 때 너무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행복에 대해 잘 못 생각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과 결과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책 속에서 큰 목표를 설정하는 게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그동안 제가 생각한 행복과 실제 행복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에서 “좋은 포도알이 있어야 좋은 와인이 탄생한다”(p.62)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만의 좋은 포도알을 많이 만들어서 머릿속에 가득 채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교양 쌓기 좋고 책을 읽으면서 행복에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려울것없는행복 #서은국 #텍스트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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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들린다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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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최정원 작가님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허밍』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이세는 기억이 거의 없는 채로 갑작스럽게 눈을 뜨게 되고 셸터로 가게 됩니다. 그 후 서지헌이라는 남자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도시에 가게 됩니다.

『목소리가 들린다』에서는 믿음이 중요하게 나옵니다.
저는 도시로 떠나는 과정과 도시에 도착하고 나서도 수많은 위기를 겪게 되는데도 둘은 타인을 구하고 서로를 구하고 믿는 장면을 보면서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사람들을 믿기가 어려운 세상이고 사람들을 믿기가 어려운 일들이 정이세에게도, 서지헌에게도 많이 일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믿고 구해내는 게 인간다움인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이세에게는 다소 혼란스럽고 힘든 사건들이 연달아서 생기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것을 아는데도 그냥 끝까지 올곧은 태도를 보여주는 게 멋졌습니다.

#목소리가들린다 #최정원 #텍스트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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