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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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아르테 펴냄
- 무선 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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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다음 부분에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세상에 이유 없이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이 책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이 말처럼,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는 세상에 이유 없이 만들어진 물음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책은 일상 속에서 문득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정리하여 답을 찾아간다. 사실 이 질문들은 평소 특별히 궁금해했던 것들이라기보다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만 듣고 보면 궁금한 점에 가깝다. 이미 알고 있던 정보들도 사례와 통계를 곁들여 좀 더 명료히 설명해주어 좋았으며 그림과 사진 자료를 풍부히 사용하여 읽어나가기 편했다.


  다섯 챕터로 나뉘어 있는 책의 구성이 참 깔끔하고 좋았다. 각 챕터마다 질문을 8개씩 분배했는데 쉬어가며 읽기 적당한 분량이라 좋았다. 더 궁금한 질문이 있는 챕터, 더 흥미로울 것 같은 챕터를 골라서 먼저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 흥미로웠던 질문들
- 멀티탭에 멀티탭을 연결하면 장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 가위바위보 게임은 정말 공정할까?
- 스카치테이프가 여러 겹일 때 왜 노랗게 보이는 걸까?
-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것이 정말 위생적일까?
- 왕조 시대 때 신하들은 어떻게 타이밍을 맞춰서 합창했을까?
- 넷째 손가락은 왜 들어 올리기 힘들까?


  장거리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리드선’이라는 것이 있어서, 실제로 멀티탭에 멀티탭을 길게 연결해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멀티탭을 여러 개 연결해 사용한다면 전압 강하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지게 되면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신하들이 다같이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또는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를 외치는 것은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한 픽션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실록에 등장한 말들을 오늘날의 사극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한 셈이다.


※ 책수집가 활동을 위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는 개인의 주관적 시각에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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