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가 주장하다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2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이승수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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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않은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심란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당시 이 책을 출간한 문학동네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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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ㅣ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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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은 근사한 대저택에서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긴 가장으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슬픔에 잠긴 아버지는 넋을 잃고 주변을 돌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무책임함이 유전처럼 자식에서 자식에게 전이되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

책임감이 부재한 저택에서 일어난 비극의 사건은 쌍둥이 손녀의 이야기에서 절정에 달한다. 

오랜 시간 동안 숨겨온 사건의 진실은 시간이 흘러 삶이 멀지않은 때에 이르러 (유명 작가인) 노인이 된 손녀의 고백성사에 가까운 이야기로 

(소설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전기 작가를 통해 구술로 전하면서 사건은 진실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쌍둥이의 사랑과 집착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광기의 묘사가 지나친 건 아닐까 싶은 구석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런 자극적은 과한 부분이 이야기를 잡아끄는 매력으로 다가와 엔딩에 이르러선 묘한 감동으로도 이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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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 불린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58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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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역시 좋았던 에이머스 데커의 2번째 시리즈였다.
수구들은 어느 나라든 존재하고 그들은 역시나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구나~
어둠은 진실을 감출 수 없었고 시리즈의 결말은 늘 그렇듯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지만 전작에 비해 살짝 뒷심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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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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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전면에 나서서 글에 대부분을 채울 거라고 짐작했지만 아니었고 정약전과 황사영이 전면에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큰 중심에 있지도 않은 것 같았다.
김훈 작가님은 당시 신자들의 역사를 상기하며 두렵고 괴로운 심정이라 하셨는데 그 심상이 소설 전체의 분위기로 이끌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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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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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타픽션을 좋아하는데 ˝HQ˝는 메타픽션의 매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사건을 추적하면서 진실에 점점 다가서는 재미도 어마무시해서 책을 손에서 놓기가 힘들었다.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책에 감탄했는데 그 중 소소하지만 마커스와 엄마의 전화 대화로 미친듯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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