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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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난의 사고 현장을 여행 상품화 한다는 설정에서
펼쳐지는 소설은 급기야 재난 상품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위적인 재난을 만들기 시작하고 고객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잘짜여진 재난 시나리오를 만들기로 한다.

읽다보면 메타적인 느낌이 들기도 해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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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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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경제적으로 힘든 순간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모는 사건을 뉴스를 통해 종종 봐왔던 터라 ‘적‘은 낯선 소설이 아니었다.
하지만 종장에서 드러나는 로망의 속내 혹은 철저한 연기를 통한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그의 거짓된 형태를 느끼는 순간 혐오감이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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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디럭스 에디션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 지음, 데이브 기본스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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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치맨 얼티밋 컷도 본 뒤 그래픽노블을 읽은 터라 수월하게 읽혔고 세간에 알려진 유명한 그래픽노블이란 점에서 절로 수긍이 간다.
왓치맨 세계관에서 하드보일드 소설처럼 탐정역을 자처하는 로어셰크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인데
영화에서도 그래픽노블에서도 그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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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의 비망록
주제 사라마구 지음, 최인자 외 옮김 / 해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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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가며 가끔은 이야기 속의 인물을 통해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는 점이었다.
책은 종장 부분에서 발타자르와 블리문다의 엇갈림(?)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야기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던데 끝까지 남는 블리문다를 통해 짙은 여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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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조곡
온다 리쿠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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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서클 장르를 선호하는 입장서 목요조곡이 이 범주에 속한걸 몰랐었으므로 흥미진진하게 독서를 할 수 있었다.
사건은 4년 전 과거에 일어났고 사건의 관계자들이 기일을 기념해 모였고 모인김에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는 내용은 흔한 클리쉐지만 온다리쿠의 변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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