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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산정에서
미나토 가나에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5년 2월
평점 :
한줄평: 일본 추리소설계의 최고 작가 중 한명인 미나토 가나에가 전하는, 추리가 아닌 힐링 산행 소설.
-> 산행을 통한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교훈을 담은 소설
미나토 가나에는 대표적으로 《고백》소설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유명한 거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저 역시도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이 외에도 《리버스》 등을 통한 추리소설의 거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미나토 가나에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추리소설이 아닌, 산행 소설을 통해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등산일기》 작품을 통해 등산과 산행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지 8년만에 새롭게 적은 힐링 소설입니다.
* 작가의 문체가 드러나는 소설.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고백》을 접하신 분들은 이미 아실겁니다. 작가의 문체는 특이합니다. 구어체와 편지를 넘나들며, 독백의 형식이기도 하며 다양한 서술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 작가의 문체는 가독성이 좋습니다.
장편소설임에도, 구어체 등 다양한 서술방식을 통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서술방식을 통해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미나토 작가의 서술 방식을 좋아하시면 충분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작가가 전하는 추리소설계의 인생의 서산함이 아닙니다.
-> 등장인물만이 가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산행 소재와 잘 연결하였습니다.
- 가족과의 이별, 연주라는 공통점의 친구.
그리고 엄마와 딸 사이의 응원과 산악부 이야기. 친구와 주고받는 산행에 대한 얘기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산행입니다.
* 작가가 전하고픈 따뜻한 교훈
-> 각각의 캐릭터들의 서사를 통해 작가는 산행이라는 소재를 심어두었습니다.
산행은 걸으면서 많은 고난과 힘듦이 있어요. 이를 적절하게 잘 섞었고, 산행 얘기 외에도 조금씩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서도 교훈을 섞었습니다.
책 구절
- 지난 괴로운 날들은 괴로웠다고 인정해도 돼. 힘들었다고 입 밖에 내어 말해도 돼. 그리고 그걸 지나온 자신을 그냥 위로해줘. 이제부터 다음 목적지를 찾으면 되는거야.
P 316
🗯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미나토 가나에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 산행 소재의 소설을 접하고 싶은 분
추천드립니다!
* 이 책은 비채 서포터즈 3기로, 책을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적은 서평입니다.
- 지난 괴로운 날들은 괴로웠다고 인정해도 돼. 힘들었다고 입 밖에 내어 말해도 돼. 그리고 그걸 지나온 자신을 그냥 위로해줘. 이제부터 다음 목적지를 찾으면 되는거야.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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