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문기업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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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의 부엌칼 한줄 추천

: 일본 소설 중에서도 잔잔한 분위기 잘 읽으면 읽어보세요!! 일본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일본 소설 중에서도 굉장히 잔잔한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실까요?

저는 특히 그런데요. 


가끔 너무 지치고 힘들 때면 일본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요리 영화를 봐요. 책이 읽고 싶을 때는 소설을 읽고요.


에밀리의 부엌칼 책은 이 두가지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보통 요리 묘사는 지루한 경우가 많아서 빠르게 넘기는데,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고 있는 듯,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책이에요.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도 조용한 일본 요리 영화를 본 거 같습니다. 



에밀리의 할아버지가 그렇게 아끼던 부엌칼의 정체가 뒤에 나오는데요. 어? 하며 약간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따뜻함이 2배....


부엌칼 이 책을 읽을 때면,  따뜻한 얘기들을 대부분 주인공 에밀리에게 해주는데요.

읽고 있는 독자들도 같이 조언을 듣고 있는 거 같았어요. 독자들에게 건네는 경험치 같았어요. 내가 경험 얘기 꺼내줄게~. 하며 조언을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부엌칼로 요리를 하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요. 계속해서 요리를 하며 서툴게 다루던 부엌칼을, 이제는 에밀리가 서툴지 않게 잘 다루겠다고 노력하는 장면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정말 잘 읽은 소설입니다!! 추천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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