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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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부모님의 죽음과 타임머신의 존재까지

숨겨진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새로운 소재를 다룬 스릴러소설

숨겨진 얼굴




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등장인물







준혁은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부모님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으며 희망재단을 일군 부모님의 숨겨진 얼굴이 과연 사실일까 혼란스러운 그때 준혁에게 유혹의 속삭임이 다가온다






만약 당신이 5분만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을 살릴 기회가 있다면 자신의 모든걸 걸 수 있을까? 타임머신이라는 소재가 가미되어서 판타지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특이하게 이 소설의 타임머신은 과거로 물리적인 이동이 아니라 정신적 이동만이 가능하다는 점이 새로웠다 그래서 과거로 간다고 반드시 과거를 바꿀수도 없다는 점이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껴졌고 준혁말고 희망재단에 누군가가 이 타임머신을 타고싶어한다는 복선도 깔려서 누구일까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과거를 바꾼다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아니면 더 큰 재앙의 시작일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내가 그 상황에 놓인다면 고민은 되겠지만 무언갈 하는 쪽을 선택할것같다 준혁도 자신이 몰랐던 부모님의 추악한 얼굴들이 하나씩 밝혀지지만 믿고 싶어하지 않았고 과거를 돌려 부모님께 직접 진실을 듣는걸 더 바란것같다


이 소설은 모든 인물이 희망재단과 얽혀있었는데 그 희망재단에 숨겨진 진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게 다가왔다 왜 차혁진이 그렇게 복수에 불타올랐는지 알게되었고 그 행동들이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이였다는 점도 놀라웠다 희망재단의 불법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병찬과 박희성 형사가 조대식의 폐창고에 잠입하는 모습은 굉장히 긴장감있게 표현되어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던것같다






욕망을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욕망이 인간을 어디까지 추악하게 만드는지 너무 잔인할 정도로 묘사되어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과연 준혁은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을 살리고 진실과 마주할지, 그리고 장박사가 감추고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타임머신을 타고싶어하는 희망재단의 관계자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계속 불러일으키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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