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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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히가시노 게이고는 유명한 일본 소설가잖아요 그의 소설을 다는 아니지만 몇 권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신작도 굉장히 기대하고 읽어봤습니다 이번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제목부터가 좀 미스터리한 느낌이 나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이 소설의 이야기는 부유한 네 가족이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별장지에 모이게 되면서 시작돼요 네 가족이 등장하는데 일본이름이기때문에 처음에는 좀 헷갈리고 사람들 이름 외우는데 집중했던거같아요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가족내의 갈등관계라던가 가족들간의 이해관계라던가 그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그들이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기던 그날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게되는 이야기였어요 다섯명이 살해당하고 한명이 다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범인은 심지어 자수를 하게되죠 자신은 그저 사형을 당하고싶어서 무차별 살인을 했고 누구를 언제 어떻게 죽였는지 살해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않는 상황이 펼쳐져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건 우연이였을까 아니면 계획된 범죄였을까 어느쪽이든 허무하고 분노할것같은데 그는 왜 그런일을 벌인걸까 궁금해하면서 읽었어요 유족들도 가족이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알고자 그날의 사건을 규명하는 검증회를 열기로 합니다 그래서 그날이후 처음으로 남은 네 가족이 다시 만나게돼요







그때 가족들이 아닌 사람들이 세 명 등장하는데요

도모카가 데려온 기숙사 생활지도사인 구노 마호, 다카쓰카 회장이 데려온 지역 경찰인 사카기 형사과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나가 데려온 가가 교이치 형사입니다


특히 가가형사는 딱 읽자마자 아 이사람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가가형사가 등장하고 이야기흐름이 빨라지고 더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 특히 가가형사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다 안다고하는 말이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겠구나하고 복선처럼 느껴지기도했어요







네 가족이 머물렀다는 별장 지도도 있어서 혼자 읽으면서 추리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읽으며서 같이 검증회에 참여하는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중간에 이 사건의 의문점을 요약해주기도해서 혼란스럽지않고 머리속을 정리하기 좋더라구요 이 모든 의문들이 검증회를 통해 하나씩 밝혀지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제가 생각지도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진짜 중간에 책을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연이은 반전에 놀라면서 읽었고 아 이렇게 범인이 밝혀지고 끝이구나하는 순간에도 반전이 불쑥 튀어나와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굉장히 흡입력이있고 함께 범인의 행적을 쫓아 숨어있던 진실을 찾아나서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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