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술사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미야베 미유키 에도 소설이 좋다.
흑백으로 처음 접했을 때는 내 취향은 아니지만 참 잘 쓰여진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안주를 읽을 때는 매니아가 이렇게 생기겠구나 생각했는데 피리술사를 읽고나니 나도 매니아가 됨.

이야기 하나하나의 임팩트는 전작들보다 약하다. 맨 마지막 이야기 빼고는. 그런데 전작은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권은 할머니가 실시간으로 밤에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것을 듣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완결일 줄 알았는데 또 다음권을 기다려야하는 건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안주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흑백’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짜임새가 돋보였다면,
(‘흑백’은 사실 이야기들 각각보다 그 이야기들을 상대하게 된 오치카에 대해 설명하고 당위성들 부여하는 게 중심 주제였던 것 같다)
‘안주’는 좀 더 이야기들 자체에 집중되어 있다. 때문에 연작들 앞뒤로 덮어지는 미시마야의 이야기는 표면적이고, 약간은 덧붙여진 느낌이다.

이야기 갯수는 하나 줄었는데 책 두께는 오히려 1.2배는 두꺼워졌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말이 길어졌나보다. 그렇지만 길어서 지루하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전혀 두께감을 느끼지 못할만큼 몰입감이 있었다.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운 이세계의 것(?) 이야기와 끔찍한 사람의 마음으로 인한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데, 역시 많이들 하는 말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잔뜩 질러서 북플에 등록만 돼 있는 책들 차곡차곡 읽기. 종이책부터... 올 상반기 안에 다 읽고 한권한권 독후감을 남길 수 있도록 합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흑백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명하다는 미미 여사의 에도 시리즈라 기대를 많이 함. 음, 많이 했지...

많이 했나바.

뭐 확실히 이야기꾼은 이야기꾼인가. 내 취향이라거나 감명받았다거나 하진 못했는데 깔려니까 깔 게 없군. 특히 전체를 관통하는 오치카의 얘기 구성은 정말 훌륭했지. 첫 얘기도 가벼우면서(??) 오프닝으러 달구기에 참 적절했고. 사람 먹는 집이나 거울 이야기도 좋았고. 음, 이야기꾼 맞네.
재미로 읽을만한 민담 같은 단편들을 짜임새있게 참 잘 엮어놨구나...

걍 단편집을 성에 안 차 하는 내가 나쁜 걸로.
그래, 내가 취향이 아닌 게 나빠...

아, 나오는 여자들 이름이 다 비슷하네라고 중간까지 생각했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여자 이름 앞에 붙이는 경어(?)가 `오`였다. 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벽장 속의 치요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박상희 그림 / 예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단편집을 별로 안 좋아하나봐... 근데 실린 단편들이 솔직히 하나같이 밍숭맹숭하긴 했음(특히 책 제목인 치요 얘기가 제일)

아, 그 얘기는 좀 웃겼다. 살인 후 청소 서비스 직원이랑 대치하는 아저씨 얘기랑, 아내랑 아저씨가 서로 뒤통수치려고 노력하는 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