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중 도시
차이나 미에빌 지음, 김창규 옮김 / 아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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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처음에는 집중이 좀 힘들었다. 이중 도시라는 설정이 선뜻 이해되지않았기 때문인데, 어느정도 감이 잡힐 즈음에는 이건 무슨 미친짓이지 라는 거부감이 몰입을 또 방해했다.
주인공이 옆 도시(???)로 넘어가는 장면에서 그동안 보던 것과 ‘안보던‘ 것을 전환하는 기묘한 경험에 대한 서술이 나오는데 이때가 되어서야 나는 이 두 도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알 수가 있었다.
이 설정이 다 한 소설인데, 그거 빼고 볼거 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 부분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형사 아저씨의 하드보일드한 감성으로 읊어내어 더욱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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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사막에 버려지고나서야 자신을 직시할 수 있는 오만함
생판 남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지만 정작 털어놓아야 할 가족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외면하고 마는 비겁함
곧 자신이 깨달은 것은 거짓이라고 원래 그랬을 리 없다고 덮어버리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무신경함
너무도 나와 (혹은 다른 사람들도...?) 생각의 전개 과정이 닮아있어서 소름이 끼쳤다. 어느 계기로든 내가 잘못 생각했는것을 스스로 알게 되지만, 결국 상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지 아니면 이 여자처럼 아무 상관 없는 사람한테나 털어놓아 마음의 무게를 줄이고 정작 중요한 대상에게는 모르는척 할 지는 용기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 하는 별개 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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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야 상점 옆 예쁜 집
기시모토 요코 지음, 박미정 옮김 / 재승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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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시한 이야기
특별한 호감이 가지 않는 주인공
그저 그런 결말
그런데 이상하게 뭔 맛인지도 모르겠는 구운 주먹밥이 먹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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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 비포
JP 덜레이니 지음, 이경아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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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입은 조금 지루하지만 마무리로 갈 수록 점점 더 속도가 붙고 흡인력 있다. 이런저런 추측을 하게 만드는데, 미치광이들의 깜짝 번개 모임이었습니다, 싶은 결말은 좀 김이 빠진다. 90퍼센트까지만 읽고 덮는 게 보다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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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유리 낭만픽션 8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단편집이지만 이야기 하나하나가 하다만 것 같은 아쉬움 없이 잘 맺어져있다. 중간중간 있는 보석상 주인의 이야기도 사건수첩을 훔쳐보는 것처럼 흥미롭다.
다만 일본인이 쓰는 식민지 배경은 어쩔 수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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