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통행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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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깨는 가벼운데 가격은 무거워서 섭섭. 귀신이나 뭔가 알수없는 생명체까지는 괜찮은데, 액션 활극은 좀 부담스럽다. 세 편이 전부다 사람말고 뭐가 더 나오는 이야기라 짧은 액자 밖 현생 소식 외엔 내내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느낌이었던 것도 좀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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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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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별 두 개, 개그코드에 별 한 개, 따뜻한 시나리오와 딱 들어맞는 비유 사용에 별 반 개, 남는 소재 없이 전부 꼭꼭 닫는 성실함에 나머지 별 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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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식상한 대사지만 눈물 버튼ㅠㅠㅠㅠ

"ㅇㅇ한테 뭘 증명하려고 할 필요 없어요. 누구에게도 뭐든 증명하려고할 필요 없어요. 당신은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해요."
그들은 각자 불을 쑤셨다. 둘 다 눈으로 연기를 엄청 맞았다. 그들은 더 이상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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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어느 우주를 가도 이렇다니

"맞아. 내가 말한다. ‘아스트로파지 표본은 추출했어?"
"아니, 내 우주선에 표본 추출용 장치가 있었음. 그러나 망가짐.."
"못 고쳤어?"
"장치 오작동 아님. 부러짐. 여행 중에 우주선에서 떨어짐. 없어짐."
"아! 저런, 어쩌다 부러졌어?"
그는 등딱지를 움찔거린다.
"모름. 많은 것 부러짐. 우리 종족 매우 서둘러 우주선 만들. 모든 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시간 없음."
마감 시간이 정해진 데서 오는 품질 문제라. 우주 전체의 문제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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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회의 시간에 의견 내면 낸 사람이 총대 매는 시스템이었나…

"전…. 저는 직접 이걸 설계하겠다고 자원한 게 아닌데요." 로켄이 항의했다. "단순히 지적만 하려던 …."
"로켄 박사님이 자원하셨다는 말은 안 했습니다만." 스트라트가 말했다.
"어느 모로 보나 이건 자발적 참여가 아닙니다.
"나한테 그냥 당신 밑에서 일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스트라트는 이미 회의실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한 시간 뒤 공항에서 봅시다. 아니면 스위스 헌병대를 시켜서 두 시간 뒤 박사님을 끌고 오라고 하겠습니다. 박사님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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