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가 이렇게 초딩이랑 잘 놀아줄 줄은 몰랐다.하긴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신연령에서 통하는 데가 있을 것 같기도...ㅋㅋㅋ갈릴레오시리즈는 사실 용의자 X의 헌신 외에는 썩 와닿는 작품이 없었는데 이건 개중 상위권. 우연에 의한 사건 인과도 별로 안 나왔고. ㅋ. 여러가지로 문닫고 잘 나와졌다.출간되고도 한참 냅두다가 이제서야 사본건 갈릴레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많이 꺼져있었기때문이었는데, 다음번 신간은 냉큼 구입하게 될 것 같다.
역시 이 작가는 내 취향이 아니다...다음부턴 정말 도전하지 않는걸로ㅜㅜ다만 어디까지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가 직접 수집한 괴담을 바탕으로 엮은 르포(?) 형식의 장편 소설(?)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점이 이 책을 어마무지하게 매니악하게 만드는 듯...근데 나는 역시 기승전결 딱 떨어지고 완벽하게 잘 닫히는 이야기가 좋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