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신기한 물건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가 하면 세상을 불행하게도, 행복하게도 만든다.


- 이제 돈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주제다.

경제 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을 겪으면서 현대인에게
  돈은 삶의 질의 문제이며,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처음 든 생각은,

돈에 대해 정말 담백하게 표현한 문구다.. 였다.

물질문명에 살고 있기에 돈을 등외시해서는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을 영위하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돈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일 것 같아 신청하였는데 책을 받고 나서 피식ㅡ 하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성인을 위한 책이 아니라, 책 표지 오른 쪽 중간쯤 위에 " 청소년 지식수다 5" 라는

설명문구가 떡~ 하니 있는게 아닌가?? ^^;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신청할 때 기대했었던 깊이 있는 철학을 얻진 못했지만,

이 책을 신청하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돈이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해 왔었는지를 청소년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무리감이 없도록 객관적이고 담백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히 "돈" 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 돈과 관련된" 주제를 알파펫 순서로 설명하고 있어

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돈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네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도

고찰하도록 이끌어 주어서, 내가 청소년기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경제의식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라며

계속 밀려오는 아쉬움을 추스리며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은 단순히 돈~돈~ 거리기만 하는, 빈곤의식에서 시작 된 부자가 되고픈 욕망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건강한 의식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려면 기본이 탄탄해야 하는 것처럼, 돈에 관한 주춧돌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성인이 아닌, 청소년에게 말이다. ^^;;)

그리고 저자인 알렉상드르 메사제의 "생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

는 의식이 중간중간 느껴져서 돈의 중요성은 인식하되, 돈과 사람의 위치가 바뀌는 오류는 범하지 않도록

개념을 바로 잡아 준다고 생각되었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돈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되고 있기에 이제는 청소년들도 자신의 삶을 대비하면서

돈을 빼놓을 수 없을거라고 보기에 청소년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그러면 읽은 청소년들이 자라서, 앞으로 우리 사회의 물질의식이 더 건강해지고 돈에 대해 너무 팍팍하지만은 않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쓴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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