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힘

질문의 힘 -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한마디
제임스 파일 & 메리앤 커린치 지음, 권오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솔직히 난 이 책을, 타인과의 대화에 깊이를 더해주면서..

좀 더 친근하고 부드럽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책인 줄로만 알고 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고 보니..

이 책의 부제는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한마디."​ 이며

추천사의 첫 문장은 "당신의 질문이 답으로 돌아온다."​ 로 일반적인 대화의 기술보다는

정보교환을 요하는 비지니스적인 대화를 하는 데에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알려 주는 책이었다.

따라서 공감이라든지, 심리적인 부분은 배제 하고 정보를 알아내는 데에 필요한 질문의 유형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며,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듣기 기술과 필기법,

수집한 정보를 활용하는 답변 분석법들, 직업별로 유용한 질문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설명 해 준 질문의 여러 기술들은, 전문적인 직업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연습하고 익히기엔 무리가 없으며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연습방법들은 매일마다 일지를 써 가며 연습을 하는데, 

​질문기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좋다고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 책의 <나가며> 부분에 설명 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질문.이었다.

총 10가지 질문으로, 의문사로 시작하고 서술형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들인데

앞부분에서 설명해 준 질문의 기술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내 삶에서 그 답을 알아 낼 수가 있다.

이 말은 즉, 의도하진 않았지만 답을 알아내는 과정 중에 나의 삶이 정리가 되고 앞으로의 내 삶에도

질문을 던져 심사숙고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세할지라도 남은 내 삶에 변화가 일어 날 것도 같다.

책 중간에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네가지 질문법도 나오긴 하는데.. 이 부분은 내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어서인지,

' 왠지 어려운데..' 라는 느낌과 함께 모호하게 설명한 부분들이 많다고 여겨졌다.

25년동안 군 심문관, 전략 심문조사관, 인적정보 수집관, 교관등 질문전략 부분에서 전문가로 재직해 온

​저자의 경력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질문의 기술을 설명 해 주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여겨지지만

좀 더 시원하고 명확하게 짚어 주고 설명해 주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내내 머릿속을 맴도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살면서 서로가 정보만을 주고 받는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은데, 원하는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술을 배우는데에 유용한 책이라는 건 분명한 것 같다.

********** 본 서평은 네이버- 한우리북카페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