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 육아를 부탁해 - 최고의 아이로 키우는 월령별 두뇌발달 지침서, 임신부터 36개월
정윤경 지음 / 코코넛(coconut)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마치 예쁘고 고급스런 다이어리의 표지를 보고 있는 듯한, 이 책을 받고서 처음 든 생각은..

' 내가 너무 큰 기대를 가졌었구나~~~' 였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서 든 생각은,

'육아서를 처음 접하는 분들과 개월수에 따른 육아방법을 정리해 보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

였다.

10대 후반의 고딩시절, EBS에서 방송하는 여러 출산다큐와 육아다큐를 보고

저자와 책의 제목외우지 못하더라라도 주위에서 좋다고 하는 육아서들을 꾸준히 읽어 오다 보니..

어깨너머 배워 온 육아지식들이 나의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던 것을 이 책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발달심리 전문가가 육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발달단계에 따른 아이들의 모습과 거기에 필요한

엄마의 양육모습들을 너무 전문적이고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어서 일독을 하는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진 않아, 양육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육아기술에 대한 압박감보다는 육아를 하는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과 태도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었다.

수면시간과 애착관계형성, 각종 언어놀이나 몸놀이 등 엄마가 놓쳐서는 안 되는 육아지식은

꼭꼭 알려 주면서 엄마와 아기 사이의 안정된 애착관계- 즉 포근한 사랑에 집중한 육아를 권하고 있음이

참 좋았다. 종종 너무 육아기술에만 집중한 나머지, 어떤 육아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놓치는 책들이

종종 있는데, 이 부분에서 시작을 하고 있어 육아에 초보인 분들이 이 책을 읽고서 사랑이 가득한

육아를 시작하실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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