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인 아버지들이 수천
년간 실행해 온 자녀교육의 비밀. "
이라는 부제를 가진
질문하는 공부법 - 하브루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 초등 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의 서평에 댓글을 달아 주신 이웃님을 통해서였다.
처음으로
듣게 된 유대인의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주로 아동심리교육 위주의
자녀교육서들을 읽어 오던 나에게 하브루타는,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엇때문에 우리 부모님의 교육방식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대답을
찾을 수가 있었으며,
앞으로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픈건지, 더불어 나의 아이는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그려 볼
수가 있었다.
하브루타는 교육의 모든
주제를 " 중심- 근원 "에 두고서
" 왜? "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답을 생각하고 도출해 나가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창의성을 기르고,
판단.
결정. 행동의 과정을 통해 자립심을 키워 나가게 된다.
그 과정은 식탁 문화를
비롯, 일상생활 속에서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하여
열띤 토론을 하고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과 공동체의식을 가르치며, 확대시켜 사회성과 경제교육까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을 하게
된다.
한 마디로
강압적인 부모의 모습이 아니라, 아이 곁에서 늘 함께하며 아이에게 끊임없이 '왜?' 질문을 하여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주고서, 인내심으로 아이들을 기다려 주는 부모의 모습이
바로
하브루타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판단보다는
부모의 생각과 결정권이 더 우선시 되고,
원인지향주의보다는 결과와
목적지향주의인 우리나라의 교육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에..
우리나라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적으로 낮으며, 자살률은 높을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뜨거운 교육열로 인해 참교육에 대한 갈망은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무엇이 참교육인지는 잊은
채... 사교육이 참교육인양, 학교성적과 결과위주의 강압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을 점점
옥죄어
가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너무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하브루타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나의 아이만은
하브루타 교육으로 키워서, 능동적이며
자립적인 인간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고 싶다.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자라 온 시간들을 돌아보게 하고, 돌이킬 수는 없을지라도 나 스스로에게 해 줄 수
있는 교육들을 가르쳐
주며..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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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