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바비 토머스 지음, 이상미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부제가 패션, 스타일 그리고 매력인만큼,
상업적이고 물질적인 분야인 패션을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매력으로 스타일링하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서이다.  
단순히 이렇게하면 패셔너블하며 스타일리시해진다는 기술적인 면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시" 하다는 것은 자신의 개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일할 때나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자신의 영혼을 빛내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스타일리시라는 책은 자신의 영혼을 빛내는 여정을 안내하고 있다.
 

 
차례도 딱 2부로만 나누어진다.
나의 내면을 제대로 바라보고 그 내면을 표현하는 법.
스타일링을 하기 전에 나를 들여다 보는 스타일의 심리학책이다.
그래서 1부에서는 나를 알아가기 위한 질문들로 가득하고, 그 질문들로 나를 점검하고 돌아보게 되며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지도 체크해서.. 나의 내면을 제대로 파악해서 외면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부에서는 외면을 바꾸는 과정으로, 표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준다.
그리하여 스타일이 물질적, 정신적 요소를 함께 가진다는 걸 알게 해 준다.
1부와 2부는 각각 5개의 주요 단계로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1부의 1단계를 통해 - 자신을 정확하고 진실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 2단계는   - 효과적인 첫인상을 위해 보디랭귀지를 적절히 활용하는 법을
         3단계는 - 스타일 담화 (Style Speak) 를 제어하며
         4단계​는 - 자신만이 갖는 가치를 이해하며
         5단계는 - 실행에 옮길 계획을 완성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싶은지를 확실하게
            이해하게 된다.
2부의 6단계는 -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채를 정하고 ​
         7단계는 - 나의 체형에 어울리는 형태의 옷을 선택하며
         8단계는 - 옷장을 정비하게 되고
         9단계는 - 나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분석하여
        10단계는 - 현명하게 쇼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책 중간중간 간단하지만, 스타일 세션을 넣어서 실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부분이
참 좋으면서도 재밌었다.
 


 
그리고, 나의 내면세계에 파장을 일으켜.. 나 나름의 깨달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작은 네모의 글들도 책 읽는 시간을 더 즐겁게 해 준다.
 
  
 
나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나에게 질문 해 놓고도, 생각지도 못했던 답이 나와서 의아스럽고 놀라기도 한다.
질문을 통해서 내가 깨달은 건.. 나는, 내가 생각했던 아이가 아니라는 것! ^^
 

 
 


 
그리고 그 깨달음으로 핵심적 자신감ㅡ 내면의 가치에서 나오는 진정한 평정심-
으로 한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타일은 자아 표현이기 때문에, 덧없는 물질적 요소나 외면적 특징보다 더 단단한 기반 위에
자아 존중감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


그렇게 내면의 부분들을 점검했다면, 2부의 실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에게 맞는 색상과 톤을 찾기 위한 과정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준다.

 
하나하나 체크해 갈수록, 내면으로도 외면으로도 변화가 생기면서 
나의 스타일링이 완성되어 가는 것이 느껴져  재밌으면서 즐겁고 뿌듯해진다.
 
 

 
처음엔 그저 단순히 스타일링법 안내서일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책의 내용이 알차서 놀라기도 했고,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바비토머스의 예전 직업이 성폭력상담사였던만큼, 이 책의 주제인 스타일을 넘어서서
여성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자상한 언니와 속깊은 대화를
한 듯한 느낌도 든다.
대충 책장을 넘겨 보았을 때와, 정독을 했을 때,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따라 했을 때
이 책의 가치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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