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고 치유받는 고양이 마사지 - 내 고양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단츄별 고양이 시리즈
이시노 타카시.아이자와 마나 지음, 김주영 옮김, 김홍석 감수 / 단츄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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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이 참 예쁘다.

" 단츄별 "

단. 츄미. 별.이라는 반려묘의 이름을 모아서 만든 출판사 이름이다.

이름처럼 단츄별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 위한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책이 바로 첫 번째 시도이다.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

반려인 이라면, 흐뭇~ 해질만한 고양이의 모습^^

마사지를 받으니깐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나 보다..

 

 


 
뒤표지의 질문이 마음에 박힌다.
작년에 2마리나 아파서 수술을 하다 보니, 절실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
 


 
책의 앞부분에는 3장에 걸쳐서 깜찍한 반려묘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 있다.
책을 읽기도 전에 고양이들 사진 보느라.. 앞 부분에서 헤매는 불상사가 생겨난다.
후후~     사진 페이지 중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페이지^^
오른쪽 페이지의 햐양이 아깽이의 표정이 넘 사랑스럽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의 찰칵이자나~~
 
 
자, 그럼 책 속을 자세히 들여다볼까??

 
우선, 책의 차례이다^^
( 타이핑을 하려다 애기들의 모습이 넘 귀여워서 사진으로 올림. ㅎㅎ )
사람의 건강서적과 똑같은 제목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람의 건강서적이라 할 만큼 똑같다.
사람이 아프듯 고양이들도 우리와 똑같이 아프다는 것을 말해 주는 부분이 아닐까..
그러니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씩 배워보자. ^^
 
 
마사지를 설명하기에 앞서, 마사지의 원리인
* 음양론
* 오행론   
* 경락과 경혈 ( 12경락 설명도 잘 해 놓았다)
   에  대해  복잡하지도 않게, 깔끔하게 설명을 해 놓아서 고양이들에게 마사지를 해 주는 동안,
어떤 원리로 효과가 있게 되는지를 이해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 마사지를 하기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과 마사지 기본 테크닉에 대한 그림설명 뒤에는  
목적별로의 마사지 방법이 고양이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마사지 기본 테크닉에는 우리가 흔히 고양이들을 쓰다듬는 방법들도 있지만,
픽업과 (피부를 잡아서 끌어당김)  트위스트(픽업해서 앞뒤로  비튼다)는  색다른 방법이 있어서
냥이들에게 시도해 보았더니, 울 냥이들은 바로 줄행랑~~~~ ㅠ_ㅠ
아무래도 처음 해 맛본 손길이라서 그런가 보다..ㅠㅠ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인
7kg이 넘는 복댕이ㅡ 다이어트, 비뇨기과 수술을 한 시도, 다리관절 수술을 한 샴슌이에게 마사지를 해 줄려고 하는데
시도는 기본테크닉외에는 받기 싫다며 종종거리면서 도망가 버리고
샴슌이는 " 나는 아직 어려서 마사지 따위는 필요없어요!! " 라는 표정으로 쓰담쓰담 해 주는거 말고는
쳐다도 안 본다.. 이룐 된쟝~~~ ㅠㅠㅠㅠㅠ  
 
그리고 실사는 없지만, 내가 가장 집중해서 읽은 부분은 림프관에 대한 부분이다.
우리 복댕이가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으로 림프관이 많이 막혔을 것 같아서이다.
복댕이도 처음엔 기본테크닉외에는 싫다고 냥냥 거리더니, 해 주면 해 줄수록 시원해한다.
효과가 있는건지 해 주고 나면, 좋다고 거실을 씰룩~씰룩~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걸 보면 완전 웃긴다. ㅋㅋㅋ
 
후담으로는  늘 냥이들이랑 괴롭히기 놀이만 하던 남동생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일독을 하더니,
냥이들을 한 마리씩 안고서 실습을 하기 시작한다.  엇... 근데 시원해하는 우리 냥이들~~~
그 동안 우리 남동생이 냥이들을 이뻐하는 모습을 몰라서 괴롭히기 놀이를 했었나 보다^^;; 
그 이후로 은근히 사이좋아진 우리 냥이들과 남동생의 모습을 보니,냥이들과 친해지고 싶으신 분들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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