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완주를 위한 책읽기.

100세시대에 인생 완주를 위해 한 번은 짚고 갈만한 책^^

마흔, 인생 완주를 위한 책읽기 - 삶에 힘을 주는 책들 70
방누수 지음 / 인더북스 / 2013년 8월

이 책의 저자는, 마흔 중반이라는 나이에 '퇴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책 제목 그대로, 앞으로의 인생을 완주하기 위해 갖추어야 될 요건들을 6가지 주제로 나누어 어떤 책들을 읽으면 좋을지를 조곤조곤히 설명해 준다.

 1부- 세상의 변화를 읽다

 2부-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다스리기

 3부-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비결

 4부- 나를 바꾸려 하지 말고 진화시켜라

 5부-불안, 두려움 극복하기

 6부- 나만의 명함을 만들어라

6부에 소개되어 있는 책들은 총 70권에 달하며, 70권의 책 내용들과 함께 저자가 그 책들을 읽으면서

느낀점들과 깨달음들이 어우려져 상당히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70권 중에는 내가 읽은 책도 있고, 읽을려고 찜해 놓은 책들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아는 책이 소개 되어 있다는 소소한 재미와 흥미도 느낄 수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움이 컸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내가 읽지 않았던 책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었다.

인생 완주를 위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려나~~ 라는 궁금증에 그냥 가볍게 읽겠다면, 가볍게 읽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며 읽기에도 참 좋다.

우리가 곧 잘 잊곤 하는 것 중 하나인, "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 라는 말처럼, 저자가 중요한 것을 하나하나 집어주면서

길지도 않고 짤막짤막하게 얘길 해 주는데.. 그것이 마치 인생선배가 나에게 필요한 말들을 해 주는 것 같아

마음속에 콕콕 박히었다.

" 우리들 한 명 한 명을 특별히 뛰어나게 만드는 타고난 성질이 바로 재능이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때 나타나는 그런 반복적 패턴을 자신에게 적합한 역할에 응용할 때 비로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ㅡ최강 조직을 만드는 강점혁명, 커트 코프만. 가브리엘 곤잘레즈-몰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돌아 보고, 들여다 보면서 잠시만이라도 나에게 집중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100세시대라고 말하는 지금 이 시대에, 마흔은 인생 중간을 넘어서기 직전인 지점.

아직 마흔은 아니지만,

인생 완주를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며, 한 번쯤은 돌아보면 좋을 부분들에 대해 차근차근히 짚어 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