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다. 

그 이유는 내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어디에서도. 누구도 분명하게 말해 주질 않아서 더 궁금했었다. 

단지 힘들다.. 힘들다.. 왜 이렇게 힘들지?? 좀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 책들을 많이 읽다가.. 이번에 읽게 된 것이 바로 아티스트웨이이다. 

아침에 막 눈을 떠서 무의식중에 써 내려가는 모닝 페이지에는, 평소에는 절대로 내가 자각 할 수 없는 마음들이 요동을 치며 발악을 하고 있었다. ( 그야말로 발악이란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 

늘 순하고 사람 착하다.. 사람 좋다.. 라는 말을 들으며 30년을 살아온 내게 그런 마음들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아무런 방어기제가 작용하지 않는.. 잠이 막 깼을 때 쏟아져 나오는 무의식은 명상이나 다른 수행에서도 좀처럼 찾기가 힘든 부분(마음)들이 많았다.  그러니 그런 마음들을 내가 쓰다듬질 못하고 그동안 방치 해 놓고 살았으니, 나의 삶이 얼마나 힘겹게 느껴졌겠는가... 

지금은.. 매일 아침마다 1시간씩 일찍 일어나 모닝 페이지를 하며, 나 스스로가 나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사랑해 주면서 잘 살아 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이 그럴려고 노력 중이다. 

자신의 삶이 힘겹고. 슬프거나 우울하다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 

아님 뭔가 다른 걸 원하다고 느끼시는 분들께도 권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자기가 한 만큼 변화 되어가는 자신을 느낄 것이니.. 힘들고 이상하게 느껴지시더라도 꼭 한번은 해 보시길 바란다. 

덧붙인다면, 

책 내용도 진짜를 말하고 있어서..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을 해 줄려고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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