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북멘토 가치동화 56
강남이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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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열 살 초등학생 나동규 의 귀여운 사랑이야기 입니다 ㅎ

좋아하던 유치원 친구 미나와 잠깐 전학으로 헤어졌다가

다시 전학을 와서 만나서 기뻐하는 동규!

과연 동규는 미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가며

동규가 어떻게 변화되고 성장되는지

저도 읽어가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북멘토 가치동화

오늘부터 1일 문고판 이야기 입니다 ^^




아빠 직장 때문에 1년간 전학을 갔다가 다시 온 동규는

미나와 같은반이 되서 싱글벙글 너무나 신나합니다 ㅎ

그래서 같은 반 아이들이 놀리던 말던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미나에게 표현하죠 ㅎㅎ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미나가 부담스러워하네요

친구들이 사귀어라! 하고 놀리는 소리에

미나는 동규에게 옛날처럼 나대지 말라고 합니다 ㅎㅎ

동규의 마음과는 달리 미나와 멀어져가는데,,,,



거기다가 어릴적 추억이 담긴 미나와 찍은 사진을 보며

동규는 너무나 행복해하며 카카오톡에 올립니다 ㅎㅎ

사람들이 다 보는 프로필에 말이죠!

그걸보고 미나는 바로 프로필 사진을 혼자 찍은 걸로

바꾸라고 하지만,,, 동규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어요 ! ㅎㅎ

동규가 미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마음이 느껴지면서도

너무 일방적인 표현으로 미나가 부담스러워하는 마음까지

너무 공감이 많이 가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ㅎ



그러던 어느날, 미나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가게 됩니다

준서라는 친구는 바이올린 연주에 꽃까지 준비해 오고,,,

그런 준서에게 잘해주는 미나를 보고 동규는 속상해지는데 ㅎㅎ

결국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해간 노래를 부르지 않고 끝나게 됩니다

그때 속상해하는 동규에게 친구가 말해줍니다

"한 번 졌다고 영원히 진 건 아니야."




과연 동규의 마음은 미나에게 잘 전달이 될까요?

동규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

미나를 위해, 미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동규를 보며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과연 끝엔 어떻게 되었을지,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사랑이야기

[오늘부터 1일]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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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토이의 몰랑몰랑 스퀴시북 뚠뚠토이 놀이북
서경남 지음 / 다락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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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이런 놀이북을 직접 인쇄해서 만드는 걸 보고

푸욱 빠져서 집에서도 몇번 뽑아줘서 만들기 하고 있어요

특히나 그냥 종이 코팅한 놀이북 보다는

이렇게 솜을 넣어서 입체감 있고 폭신폭신하게 만드는 걸

더 좋아하고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새 우리집에 테이프 부터 손 코팅지까지

하나둘 만들기 재료를 사모으게 되었어요 ㅎㅎ

심지어 집에 안 쓰는 쿠션을 뜯어서 솜까지 빼서 씁니다

그렇게 만들기에 푹 빠져있는데 집 프린터가 선명하지 않고

매번 원하는 걸 찾아주기도 힘들더라구요~

아직 컴퓨터를 자유롭게 쓰진 못하다보니ㅎ



그러다가 알게된 뚠뚠토이의 몰랑몰랑 스퀴시북 이랍니다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고 양면으로 만들기 종이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원하는 걸 골라 바로 만들 수 있어요!

저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종이놀이 유튜버를

운영하고 있는 서경남 유튜버 입니다

캐릭터도 디자인도 아기자기 너무 이쁘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캐릭터 인거 같아요!!

이 책에는 유튜브 인기 도안 5종과 공개되지 않은 도안 5종으로

총 10종의 스퀴시북을 만들 수 있답니다 ㅎ

책이 작을 줄 알았는데 판형도 크고 종이질도 좋아 더 좋더라구요~


아이와 재료와 만들기 기호 까지 꼼꼼하게 읽고 시작했어요

제대로 보지 않고 만들게 되면 만들다가 잘못 만들어서

종이 같은 경우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보았답니다 ㅎ

집에 있는 손코팅지와 투명 박스테이프, 가위, 풀, 테이프, 양면테이프

투명 양면테이프, 솜 까지 집에 있는 준비물도 꺼내봅니다 ㅎㅎ

만들기 기호도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초 저학년 정도면 아이 스스로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손코팅이랑 칼집이 있으면 그 부분만 도와주는 편이랍니다 ㅎ


이렇게 스퀴시 북마다 어떤 종류이고 준비물과

만드는 과정까지 캡쳐되어 상세히 나와있어요~

거기다가 영상이 편한 아이들을 위해 큐알코드로

바로 영상으로 보고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벌써 1권은 만들어서 책 두께가 줄었지만 이렇게 하얀색은 설명 부분

색깔종이는 각각 책 만드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소품들도 너무 작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오려서 놀이에 활용할 크기라

두고두고 재미나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맘에 드네요!

다양한 놀이북과 스퀴시북 도안이 있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진 도안으로

해야 두고두고 가지고 놀이에 활용하더라구요~


매번 엄마가 컴퓨터로 흐리게 뽑아주다가 이런 책이 있는 걸 알고

보여주니 배송오자마자 신나서 준비물 척척 챙겨옵니다 ㅎㅎ

자리잡고 얼릉 만들고 싶다고 콧노래를 부르더라구요 ㅎ


책 설명부터 캐릭터 소개와 함께 아주 꼼꼼하게 읽더라구요

그리고 10종 다 너무 만들어보고 싶다고 고민하닥

결국 제일 앞에 있는 첫번째 부터 만들어보기로 정했어요!


엄마는 저녘 하러 가기전에 각각 단면, 양면 손코팅 해주고

나머지는 우리딸이 열심히 사부작사부작 오리기 시작합니다

밥상 다 차려간다해도 손에서 놓질 못하고 ㅋㅋㅋ

식탁에 가져와서 결국 하나만 더 오리게 했어요

공부할 때는 안나오던 집중력이 스퀴시북 만들때는

엄청나게 집중해서 소리도 안내고 만들더라구요 ㅎㅎ


저녘먹고 테이프로 한참을 붙이더니 이렇게 멋진 꿀벌들의 집이 완성 되었어요!

꿀벌의 놀이방도 있고 꿀을 모으는 꽃도 있고 침대방까지 있는 멋진 꿀벌집!

뒤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여기저기 꿀벌가족들이 돌아다니며

재미나게 역할놀이하며 놀 수 있는 놀이책이랍니다 ㅎ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정말 퀄리티가 너무 이뻐서 귀엽더라구요!




솜도 빵빵하게 넣으니 보송보송 만지는 재미도 있어서 더 좋아해요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직접 만들어서 놀게 되니 성취감도 오르고

소근육 발달에도 좋을거 같아요

솜을 넣어서 촉감놀이로도 참 좋고 캐릭터도 귀여워서 역할놀이도

더 실감나고 재미나게 하는거 같아요

오늘 아침 등교전에도 꿀벌들이랑 신나게 놀다 갔답니다 ㅎㅎ

아기자기한 것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기나긴 겨울방학에 뚠뚠토이의 몰랑몰랑 스퀴시북 만 있으면

한두시간은 뚝딱 지나갈거 같아요!

그리고 맨 마지막장에는 귀여운 스티커도 있어서

다양하게 아이가 활용할 수 있어 더 좋아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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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엄지, 손엄지 책고래아이들 37
이성자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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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시대에 따라 더 자세히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특히나 아이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아홉 살 엄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세상의 가족의 의미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자신의 이름 성이 바뀌게 되는 엄지는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지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엄지의 감정변화에 주목하며

아이와 즐겁게 읽어갔답니다 ㅎ



글쓴이는 이성자 작가님

다양한 아동문학에서 동시집과 동화집을 쓰고 계신 분입니다

현재는 이성자 문예창작연구소와 신일작은도서관을 운영하십니다 ^^

총 12장으로 이루어진 최엄지, 손엄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글밥과 내용이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엄지는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약국 일을 하느라 바빴던 엄마 대신 아빠 손에서 많이 자랐던 엄지는

어느날 아빠가 커다란 가방을 챙겨 떠나고 엄지네는 이사도 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원래 최엄지였던 이름이 손엄지로 성이 바뀌게 됩니다

혼란스러운 엄지는 새아빠를 엄마에게 소개해준 이모에 대한 감정이

좋지많은 않겠죠? 그래서 마녀 이모라고 부릅니다 못생긴 마녀!!!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전학생이 오게 됩니다

엄지는 보자마자 현수가 같은 유치원 나온 친구란 걸 알게 됩니다

현수도 오랜만에 본 엄지를 보고 갸우뚱해하며

최엄지 맞냐고 물어보게 되는데,,,,

지금 친구들은 다 손엄지로 엄지 이름을 알고 있어서

순간 아니라고 차갑게 대답하고 말아요~

자신도 모르고 거짓말을 하게 된 엄지ㅠㅠ



엄지는 아직도 친아빠가 그립고 친구들에게

성이 왜 바뀌게 되었는데 친아빠의 최씨 대신에

모르는 아저씨의 성 손 씨로 바꿔야만 하는지

이해 못하는 것 투성입니다

그러던 중 엄지를 무척이나 그리워했던 현수를 만나면서

현수의 진심을 알게 되며 엄지의 마음도 서서히 풀리게 됩니다

엄지도 지금 자신의 처한 상황이 어떤지

스스로 조금씩 생각을 하게 되며 상황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과연 엄지는 최엄지 일까요? 손엄지 일까요?

어떤 엄지로 살아가게 될까요? ^^

그리고 이모랑도 화해할 수 있을까요? ^^


손엄지가 아니라 계속 최엄지로 살고 싶었던 9살 엄지

엄지는 과연 부모의 이혼과 재혼 속 에서 가족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를 잘 깨닫게 되었을까요?

다양한 가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동화라서

저도 아이도 이입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아이 시선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이야기 또한

공감이 가고 너무 뭉클하더라구요 ^^

가족 그리고 친구에 대해서

책을 읽어보고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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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
이창숙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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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읽기 너무 좋은 시집 [쥐구멍] 입니다

제목과 표지부터 뭔가 재미있는 초등학생 스러움이 묻어나서

아이와 같이 읽고 싶었어요

열림원어린이 출판사 동시집 시리즈로

이번에 이창숙 시인의 시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 두루 읽으면 너무 좋을거 같은 동시집 입니다



동화와 동시,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는 이창숙 작가님

격월간 동시 잡지 동시마중으로 등단했다고 해요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재치있고 재미난 동시가 많이 싣려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시적느낌을 알려주려고 같이 읽을까 했는데

읽어주다보니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거 같고 재미있어서

후루룩 읽기 너무나 좋은 동시집 입니다


지렁이의 시점에서 쓰여진 '난 네게 반했어'

더운 땡볕에 말라죽을거 같았던 지렁이가

꽃밭으로 옮겨주는 사람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동시예요 ㅎㅎ

마지막 우아! 감탄사까지 마지막 여운을 남기게 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짧은 동시도 있는데 한번더 생각하게 합니다

아! 감자에 싹이나서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왕관 효과 라고 표현한 재치를 ㅎㅎ

동시는 제목이 마지막에 탁 눈에 들어왔을때

그 재미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 시집을 아우르는 제목이 바로 쥐구멍

이 동시랍니다 ㅎ

친구가 김민호를 아냐고 물어보니

그 친구의 단점만 줄줄 늘어놓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말에 뒤통수를 탁 맞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걔가 너 진짜 좋은 친구라고 하더라!"

그순간 이 화자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얼굴이 빨개지면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절로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그러면서 아이들은 동시와 함께 삶의 지혜도

인생의 관점도 배워나가게 될거 같아요


어린이 화자로 읽게 되는 동시집의 매력!

저도 초등학생 이후로 동시를 읽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아이와 동시집 읽으면서 뒤늦게 매력을 알게된거 같아요

아이와 재미나게 읽어보며 필사도 해보고

내 방식대로 새롭게 동시도 써보면 너무나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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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
김유석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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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이 책에서 동시를 만났었지만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동시의 위트와 재대로 동시의 맛을 느끼기엔 어리더라구요~

이제 초등학생이 되어서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동시를 알려주고 싶어서

알게된 열림원어린이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입니다




김유석 시인의 동시집인데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정말 기발하고 아이의 시각에서 시를 쓰신게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시의 소재가 되어 나타납니다

아이의 시각이지만 아이가 봐도 공감이 되고

어른이 읽어도 어린시절이 떠올려지며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김유석의 동시는 우리 주변의 자연 , 가족, 음식, 동물 등 다양한 일상의 것들이

동시로 이야기가 풀어지게 됩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옛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감동하고 미소를 짓게 되며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



시집의 제목이 바로 이 시 [왕만두] 입니다

화가난 엄마의 얼굴이 우리가 먹는 뜨겁고 터질거 같은 왕만두에 비유를 하죠

마지막에 화난 엄마를 보지 않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고

우물우물 왕만두를 먹는 장면이 너무나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ㅎ



그 외에도 우리말을 이쁘고 다정하고 감동적으로

동시에 담아내서 아이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집입니다

커가면서 동시와 시와 많이 멀어지게 되는데

이번 계기로 아이도 저도 동시에 푹 빠져서

다양한 우리나라 말의 멋을 많이 알아가고 싶어졌어요~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로 다양한 시인들의

동시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

아이와 좋아하는 시 필사를 해보는 것도 너무나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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