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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13 - 소비자 기본법, 정당한 권리를 찾아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13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평점 :

의사 어벤저스 같이 읽으면서도 정말 책이 잘 만들어졌구나, 짜임새 있게 정보를 전달하면서 그 안에 인물간의 심리묘사도 너무 잘 그려져 있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변호사 어벤저스도 초반에는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은 인물이 아직 융합되지 못한 느낌이였거든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이야기가 깊어져서 인물간의 묘사도 더 디테일해져서 더욱 다음권이 궁금해지네요. 변호사 어벤저스도 어느덧 벌써 13권이라 인물간의 관계도도 재밌더라구요.
거기다가 이번에는 소비자 보호법에 대해 나와서 게임 아이템을 부모동의없이 모르고 결제가 된 사건이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인형키링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들이 나옵니다.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나오니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읽고 또 연관해서 관련 법이나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어 더없이 소중한 소재들이 많더라구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와 의사 어벤저스를 지은 고희정 작가님. 변호사 어벤저스도 너무나 재미나게 연재 중입니다. 두세달만에 신간을 뚝딱 만들어내는거 보면 정말 바쁘실거 같아요. 글만 쓰는게 아니라 사전조사도 많이 필요한 소재들이라 진짜 대단하신거 같네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고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EBS 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또 활발하게 작가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주니어 변호사 이범, 최도아는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 1기로 현재 법무 법인 '지음'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또한 그 뒤를 이어 유정의, 권리아, 양미수 등 같이 일하면서 다양한 사건을 맡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섯명이 어린이 변호사로 활약을 하고 사무장님과 대표 변호사 시니어 변호사 등이 나오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각각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게 시트콤 뒷이야기가 이어지듯이 매 권에서 그 성격 그대로 인간관계까지 더 해져서 재미있게 아이가 읽고 있어요. 이범과 최도아의 관계, 유정의와 권리아의 관계 등등 너무나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친구 그리고 동료와의 우정, 남몰래 하는 짝사랑, 고백과 설렘 그리고 후회, 직업정신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은 소비자 기본법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소비자의 권리는 무엇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전자 상거래법으로 소비자가 어디까지 보호 받을 수 있는지 사항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또한 콘텐츠 분쟁 조정 위원회에서 콘텐츠 사업자와 이용자 간의 콘텐츠 거래 또는 이용에 관한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게임을 하다가 엄마 신용카드로 200만원이나 결제를 하고 뒤늦게 알게된 사건이 나왔거든요. 소송하기에는 이기기 쉽지 않을 케이스였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콘텐츠 분쟁 조정 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는 걸로 마무리 되게 됩니다.
또한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시끄러웠던 인형키링에 환경 호르몬 검출 사건도 다루게 됩니다. 분명 처음 인형 키링을 납품했을 때는 KC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였지만, 나중에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해 안전성 조사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중간중간 저도 모르는 법률들이 나오지만 재미있는 그림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야기 흐름이 끊기지 않고 생활과 밀접한 법률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한거 같아요. 아이와 대화하다보면 불쑥 변호사 어벤저스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다면서 생활 지식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다시 한번 꺼내서 읽어보게 되면서 아이와 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