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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 ㅣ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송지준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평점 :

미래형 연구 도시인 과학특수지구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공학 동화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시리즈 2권입니다.
이 사건처리반에 등장인물은 모두 12살 나이예요. 각 분야의 전공이 다 달라서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됩니다. 그냥 배우기엔 어려운 분야도 이야기와 함께 자세한 만화설명이 들어가니 어렵지 않게 접해볼 수 있어요. 인공지능, 생명공학, 기계공학, 환경공학 등등 많은 분야를 이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생명공학을 전공한 나봉구는 겁쟁이예요. 연준이의 장난에도 진짜 귀신인줄 알고 도망가느라 바쁩니다. ㅎㅎ 밤늦게까지 논문을 보고 열심히 연구하는 어린이 연구원들을 보면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요즘 봉구는 종두범에 대해 공부를 하고 DNA와 RNA 에 대해 찾아보며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을 즐겁게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만화컷으로 자세히 설명이 들어가 있어요. 종두법이 무엇일까요? 18세기에 천연두라는 전염병으로 만흥ㄴ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제너 라는 의사는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안걸리는 종두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우두에 걸렸던 사람은 천연두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팔에 작은 상처를 내어 우두에 걸린 사람의 고름을 묻혀 실험을 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 방법을 종두법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백신의 개념을 알긴 하지만 역사까지는 몰랐는데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불이 켜진 폐연구소 뒷문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나타나 뒷산으로 사라지는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폐연구소 괴담이 그때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하죠. 바이러스가 돌아서 폐쇄되어 죽은 사람도 있다는 둥, 귀신 그림자를 본 사람이 있다는 둥, 거기서 죽은 연구원 중 하나라는 둥 말이죠....
그러다 한솜을 만나게 되는데 솜은 귀신 따위는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을 합니다. 그걸보고 당찬 솜이 멋지다고 생각하죠 ㅎㅎ

그러다 어느날 테라스에서 김석태 연구원이 비밀스럽게 통화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아무도 모르게 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는 말만 들어도 뭔가 석연치 않은 대화인거 같죠?ㅎ
그리고 요즘 병원에 이유 모를 이상 증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했다는 신고가 들어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전염병이 과학특수지구에 퍼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병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과연 지금 과학특수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하나하나 공학적 단서를 조합하며 추리해가며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더라구요. 미스터리 하면서 스릴 넘치는 사건들을 하나씩 파헤치는 재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책입니다.
또한 읽다보면 인공지능, 생명공학, 환경공학 등등 전공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까지 배울 수 있어요. 과학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깊이 알고 새로운 분야를 다가갈때 딱 좋은 난이도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