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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림자족의 추방자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우리딸이 요즘 푸욱 빠진 책이 바로 WARRIORS 전사들 시리즈예요!
이제 본권 1부, 2부, 3부에 접어들면서 완전 고양이 전사들 세계관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16주 동안이나 머무른 세계적인 작품이예요.
아직까지도 완결이 안나서 신나게 읽고 있어요. 그런데 완결이 나지 않았는데 또 만화로도 나오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만나본 <전사들 그래픽 노블>은 본편에서 만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본편 읽으며 수많은 글씨에 조금 버거워지면 편하게 만화로 다른 주인공의 시각으로 같은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내서 더 재미있게 세계관에 푹 빠지게 만들어 준답니다.

흥미진진한 전사들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팀은 에린 헌터 입니다. 사람 이름인 줄 알았는데 팀 이름이더라구요.
한명이 아닌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이 책을 만들고 있었어요. 케이트 캐리, 체리스 볼드리, 빅토리아 홈즈가 이번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부에서 그림자족 지도자인 브로큰스타가 잘못된 야망으로 그림자족을 힘들게 만들었었어요. 그런데 본편은 천둥족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그림자족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상세히 나오진 않았죠. 그대신 그림자족에서 추방당한 브로큰스타의 어미인 치료사 옐로팽을 천둥족에서 받아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었죠. 그리고 나중에 눈이 멀게된 브로큰스타가 천둥족에서 지내다가 결국 못된 야망을 버리지 못하고 몰락하게 되는 이야기 까지 저도 재미나게 본편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족의 새로운 지도자가 나이트스타가 되었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이 상세히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나이트스타가 지도자가 되기전에 나이트펠트였을떄부터 나이트스타까지 되기까지 과정이 이 그래픽노블에서 나와요. 나이트펠트 시점으로 보게된 그림자족의 변화가 만화로 보니 더 생생히 느껴지더라구요. 브로큰스타가 그림자족을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몰고 갔는지 나이트펠트와 천둥족 그리고 옐로팽까지 다같이 합세해서 어떻게 그림자족을 지켜냈는지 까지 말이죠!

무엇보다 상상만했던 고양이 모습들을 이렇게 전페이지 생생하게 컬러만화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각각 고양이 털색깔과 눈동자색 그리고 특징들까지 아주 제대로 그려져 있거든요. 고양이 움직임까지 아주 세세하게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만화라 배경묘사가 적은 대신 시작적으로 아주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채워집니다. 그리고 같은 고양이 그림이 표정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또한 나이트펠트가 얼마나 그림자족을 위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림자족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고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느끼게 되었어요.

사실 본편은 천둥족 입장에서 파이어하트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림자족에 대한 반감이 저도 모르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브로큰스타를 제외한 다른 그림자족에 대해 좀더 애정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어린 그림자족 훈련병이 어떻게 세뇌를 당했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까지 얻을 수 있어요.

아직 전사들 워리어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접하지 못한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은 이렇게 그래픽 노블 먼저 접하게 되어도 좋을거 같아요. 오히려 세계관을 좀더 촘촘하게 더 다져줘서 본편에 빠지게 되는 재미를 느끼게 될거 같습니다.
또는 벌써 본편을 읽었다면 파이어하트 시점이 아닌 다른 전사들 시점에서 보는 이 세계관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아할거 같아요!! 특히 우리집이 그랬답니다. 책 받자마자 한권 후루룩 읽고 다른 시리즈도 또 만나보고 싶다며 신나했어요~ㅎㅎ
아이가 전사들에 빠지다 보니 한권한권 우리집에도 전사들 시리즈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빠져서 해리포터 책과 굿즈들 모으기 바빴는데 이젠 한동안 전사들 앓이가 시작된거 같아요. 특히나 엄마인 저도 너무나 재미있어서 같이 읽고 종종 책 이야기 나누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가 읽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제가 매법 스포를 당한답니다. ㅎㅎ 아이와 이렇게 같이 새로운 책 시리즈를 시작하며 같이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