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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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를 읽고 너무나 재미있어 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꽁이가 북극으로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1년만에 이렇게 또 멋지게 북극곰 센터가 돌아왔습니다.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꽁이가 없는 북극곰 센터도 궁금했어요. 그리고 표지에 여김없이 또 나타난 꽁이 모습이 너무 반갑습니다. 얼음조끼를 입고 있는 꽁이 모습을 보니 북극에서 다시 돌아온걸까요?!





이번 책에도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소제목을 보면 1. 생선을 골라 주세요! 2. 파자마 파티에 초대합니다! 3. 골을 넣게 해 주세요! 까지 3가지 나옵니다. 세가지 에피소드 다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어요. 거기다가 프롤로그는 정말 빠질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북극으로 가게 된 북극곰 꽁이 가 다시 어떻게 북극곰센터로 오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북극곰 꽁이는 태어나서 동물원에서 평생을 보다다가 1권에서 북극곰센터로 북극에 갈 여비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래서 꿈을 위해 북극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꽁이가 생각한 환상적인 북극생활은 예상과는 달랐어요. 북극에 도착해서 얼마간은 너무나 행복하게 지내면서 빙하를 마음껏 뒹굴고 다녔어요. 그것도 잠시 야생에서 살아보지 못한 꽁이에게 가장 어려운 건 바로 '사냥'이였죠. 물범은 커녕 새알 조차도 훔치지 못해서 해초만 채집해 먹으며 굶주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북극에 다큐멘터리 촬영을 온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북극곰과 인터뷰하는 걸 도와주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도 얻어먹게 되고요 ㅎㅎ 그리고 꽁이 대신 북극곰 센터를 운영하는 사막여우 쌩이가 잘 운영하는지 앱을 들어가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별점이 다 0점인거예요!!! 별점과 후기를 보니 썡이가 많이 힘들어하는게 너무나 보입니다. 도대체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이대로 쌩이는 괜찮을까요?!






결국 북극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운좋게 다시 돌아온 북극곰 꽁이! 꽁이는 제일 먼저 북극곰 센터를 찾아가서 쌩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시 꽁이와 쌩이는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로 새 단장하고 쌩이가 사막에 갈 수 있게 열심히 일하기로 합니다. 배테랑 같던 꽁이를 보고 배워야 겠다고 마음먹은 쌩이는 열심히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꽁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메모하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과연 손님들의 사연을 보고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까요? 꽁이를 보고 쌩이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까요?!






첫번째 사연은 "생선을 골라주세요!" 라서 생선 전문가 꽁이는 흔쾌이 수락을 하게 됩니다. 고객과 만나서 생선가게로 가려고 하는데 ?! 생선가게 가 아닌 다양한 선물과 문구류가 있는 상점으로 향합니다.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알고보니 생선은 '생일선물' 을 골라달라는 거였어요! 곧 있을 친구의 생파(생일파티)에 가져갈 생선을 골라야 합니다. 하지만 생일인 친구에 대해 잘 모르는 꽁이와 쌩이는 친구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런데 골라주는 선물마다 다 어딘가 이상합니다. 파란 가발, 들기도 힘든 커다란 국그릇 등등... 초등학생 친구가 전혀 좋아할거 같지 않은 생일선물들.... 과연 최종적으로 어떤 선물을 사게 되었을까요?

만능박사 같았던 꽁이는 사실 쌩이와 다르게 실수투성이였는데,,, 쌩이와 꽁이의 다른 점은 무엇이였을까요? 결국 손님이 말한 요구사항이 다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별점 만점을 받는 비결을 쌩이는 알아챘을까요?! ^^







1권에 이어서 2권도 너무나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는 [북극곰 센터] 입니다.

이번엔 꽁이 혼자가 아니라 쌩이와 같이 하니 더 콤비로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주게 됩니다. 항상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꽁이를 보며 소심하고 겁 많던 쌩이도 차차 바뀌어 가게 되는 성장 과정도 보여줍니다. 꽁이와 쌩이는 서로 도와주며 북극곰센터를 아주 잘 이끌게 되는 과정을 보며 저도 흐믓하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3권도 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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