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내리다 마음틴틴 12
박하령 지음 / 마음이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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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 작품 마음이음 출판사의

마음틴틴 시리즈 중에서 12번째 이야기

박하령 작가님의 [메타버스에서 내리다] 를 읽어보았습니다.

딱 앞장 읽어보니 아직 초등학생 딸에겐 어려울거 같아서

저혼자 조용히 읽어본 미래 어느 가상시대 이야기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받은 박하령 작가님의 신작으로

메타버스에 대해서, 미래에 다가올 재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차례를 읽어보면 정말 가상과 현실이 혼돈 스러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첫 내용은 '의문의 좌표 이동'

어디로 가는지 모른채 새로운 학교에 가게된 주인공

갑자기 살게된 곳이 바뀌게 된 것을 좌표 이동이라고 정의합니다.

이곳은 가상일까요? 아니면 현실일까요?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 의문을 갖게 하며 읽어 가게 합니다.




이 시대의 아이들은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부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 없이는 못살게 된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소비 세대

그런 아이들이 겪게 되는 감정석화증이란 병.

그 병으로 인해 다같이 이 공간에 모여서 감정에 대해 배워가는 데,

그 방식이 조금은 이상합니다. 짝이 지어지는 시스템에도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도 U존과 G존 등등 나뉘어

어느정도 계급이 정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건 마치 [멋진 신세계] 소설의 청소년판 처럼 느껴졌어요.




사회성과 공감 능력이 떨이진다는 이유로 감정 학교에 모여있는데,

그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

그리고 뭔가 석연치 않은 악의적인 시스템 에 갖힌 느낌

이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뭔가 다양한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끝없는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가 얻은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비인간적인 시스템 안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배제하며 살아가는 그들은

과연 행복할지? 아니면 사회체제에 적응하고 살아갈지?

그들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읽어가며 반전의 반전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마지막은 흡입력 있게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메타버스 시대에 적응하느라 모든 말들이

어렵게 다가오게 되었지만, 랑과 함께 이 시대를

하나씩 이해하게 되며 적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가 주는 이 시대의 삶은 어떤 것인지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큰 인사이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답은 없지만, 그래도 생각이 넓어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씩 답이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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