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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코드 -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한 일에 대한 고민
탁진국 지음 / 프리이코노미라이프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책 내용에 굉장히 만족했다
요즘 나는 왜 일하더라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지금 직장과 일에 만족하지만 `일`을 왜하는지, 일 자체에 대한 목표가 분명치 않으니 자기계발을 할려고 해도 뭘 해야하는지, 왜 그걸 해야하는지 백지였다.
막연히 외국어공부를 할까했으나 이걸 왜하는거지?라고 되뇌어보면 똑부러지는 이유가 없는거다.
생각할수록 결국 본질은 `내가 어떤 삶을 살고자하는 것인지` 방향을 잡아야하는건데
서른이 되기까지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고민해야하는 시기가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모르겠어. 일단 할수있는것부터 하자. 일단 대학교에 가면, 졸업을하면, 여행을 갔다오면, 어학연수를 갔다오면, 취업을하면 길이 보일지도 몰라`라고 넘기고 넘겨왔었다.
결국 직장에 자리를 잡고 더 나아가려고하니,
이제 `왜 하는거지?`에 대한 핑계거리가 없다ㅋ
이걸 왜하더라, 내가 왜 이사람저사람과 부딪히고 짜증내고 상황에 휩쓸리고 그러면서 이러고있나
물론 돈 벌려고 일하는거지만 근데 그게 단가?
돈버는게 다라면 다른일하면 안되나? 나는 왜 이 일을 그만두기 싫은거지?
돈은 왜 벌더라, 이런저런 시선에서 벗어나서 맘편히 내가 하고싶은거 할수 있으니까,
음ㅡ 마음 편하게살 수 있는 방법이 일해서 돈버는건가? 그럼 나는 지금 정말 마음 편하게 살고있나?.....뭐지?뭐지?.....
로 이어지는 생각의 꼬리들을 어떻게 좀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책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이런저런 책들을 읽는 중에
이 책이 가장 이거야! 싶은 책이다
딱 앞부분에 내가 중요시하는 가치들은 뭔지 선택해볼 수 있는 파트가 있어 도입부부터 빠져서 읽었다
나는 뭘해야할지, 어떤걸 지향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싶은 대학생,직장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이렇게 실질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는 좋은말들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아서, 이런 내용의 대화를 할 수 있을 관계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과 이런저런것들을 따져보면
캬ㅡ 이래서 책만한 멘토가 없다는 말이 나왔구나를 새삼 실감한다!
요런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