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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 ㅣ 심플하게 산다 1
도미니크 로로 지음, 김성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뜻하지 않게 거주지가 자주 바뀌어 2~3년마다 이사하는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짐이 귀찮기만하다
하여 되도록이면 있는걸로 대체하고, 새로사는건 최소화하는데도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든다
`아마 캐리어 하나에 당장 필요한 짐, 늘 쓰는 물건 몇개만 넣고 그 외는 다 없어져도 불편하지 않을거야.`
심플하게 살려면 좀 부지런해야한다.
난 게을러서 심플하게 사는 타입이지만ㅋ;;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건 스님방이었다.
좌식책상, 책들, 다기들, 옷 몇벌이 다인
하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동류의 책들이 이전부터 많이 나온지라 새롭진 않지만
심플하게 살자는 모토, 그에 걸맞는 책내용은 좋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적게 갖추되 고급으로 갖추라는게 작가의 의도보다 너무 강조되지 않았나 싶은게
나중에는 해당내용을 읽기에 좀 거북할 정도였다
이 부분만 아니라면 내몸과 환경을 심플하게하고 살자는
작가의 의견에 동의하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간소하게, 소박하게, 정갈한 환경을 만들어야지.
앞자리 나이숫자가 바뀌니 청소같은 주변환경 관리에 신경이 쓰인다.ㅋㅋ 나잇값은 해야지싶달까.
어딜가도 기본 매너는 지키게 평소 습관으로 만들자♪
꾸민답시고 놔둔 장식품들, 정리안되는 물건들 때문에
가뜩이나 잘 안하는 걸레질을 더 안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닦으려고 물건 치우고 정리하는게 일이되버리는거다-_-:
공간의 여백을 허전함, 휑함이 아니라
여백, 여유로 보는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