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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놀이 일력 365 (스프링)
김지영 지음 / 다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아이가 열심히 책을 읽었으면 좋겠지만, 잘 읽지 않는 아이를 위한 맞춤 놀이 일력인<코딱지 탐정의 재미있는 문해력 놀이 일력>이 발간되었다.
이 책에는 말, 글, 책 놀이, 기념일 절기 놀이, 속담 관용어 놀이, 신체, 요리, 과학, 미술놀이, 영상 퀴즈 등 매일 새로운 놀이가 365가지나 들어있다고 한다. 일력을 우선 넘겨 보니 <나는야 따라쟁이><달콤한 과일 이름 초성퀴즈> 등 큐알 퀴즈를 찍으며 놀이하는 것도 있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가 꽉꽉 담겨 있다.
매일 즐겁게 읽고 놀이하며 한 장씩 넘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문해력이 쑥쑥 자라 있을 것 같다.
1/1일 인터뷰 놀이
[야호, 새해 첫날이 밝았어요. 올해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나요? 기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올해 목표는 무엇인지 우리 가족을 인터뷰해 보세요.]
"우리 가족의 목표를 종이에 써서 냉장고에 붙여 놓자."
1월 1일 첫날부터 야심 차게 시작한 코딱지 탐정의 문해력 일력 :)
아이는 국기원에서 합격해서 검은띠를 따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한다.
올해의 소원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1/2일은 <어느 날 내가 푸바오가 되었다면?>이다.
아이에게 물어보았더니, 우선 자신이 엄마 아이라는 것을 나에게 알려주고 밖에 나가서 자랑할 것이라고 한다.
"나는 귀여운 곰돌이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손이 온통 털이어서 휴대폰을 할 수가 없고 집 현관문 번호를 누를 수 없어서 힘들 것 같다고 한다. 아이는 푸바오보다는 귀여운 강아지가 더 되고 싶다고 한다.
2024년을 맞이하여 어제오늘 두 번 놀이 하였는데, 재미있다고 계속 계속 더 넘겨서 놀이 하고 싶다고 하는 <코딱지 탐정의 재미있는 문해력 놀이 일력>~!
매일 한 가지씩 하면 된다고 말하였지만 더 놀이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니 아이에게 말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할 것 같아서 매우 기대되고 뿌듯해지는 놀이 일력이다.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 보면 일 년 후에는 상상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