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읽는 전국책 1 - 술책편
조성기 지음 / 동아일보사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전국책은 본래 유향이 지은 책이고 우리나라에는 번역본이 있지만 추천에 의해 읽어나가고 있는 중이라 조성기 교수의 책을 권함받아 그냥 전국책이 아닌 소설 전국책을 접하여 읽게되었다.

 

그래서 독서 초기에는 약간의 실망으로 출발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전이 주는 딱딱함이랄까? 초보 수준의 독서력을 가진 사람에게 걸림돌이 제거된 느낌이라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고전이 주는 감동이나 깨우침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서도 무방한 듯이 나름의 유익이 있었다. 오히려 방대한 역사책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게 무엇보다 좋았다.

 

이제 막 전국책01권을 읽었는데, 구하기 힘든 전국책02를 어렵사리 구해 읽으려는 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토미 테니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하나님을 언제 찾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경우는 가장 힘들고 자신의 한계를 경험할 때 이다. 그 때 신이라는 존재는 인격적 존재로서 나에게 위로와 평화 그리고 용기와 소망을 선사해준다. 아울러 미래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해준다. 과연 그러하고 그런 추억을 나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안타까움이 있다. 그렇게 나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신의 도움을 간절히 찾았던 경험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현실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이 사실에 대해 토미 데미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생활, 그리고 교회에서 하나님은 1등이 아닌 2등이 되었가며 문제의 원인을 깨우친다. 그리고 그 원인은 우리에게 최선의 것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게 했다는 것이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굶주림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정말 그 부분에 동의한다. 인생의 기초와 출발이 어디인지 다시금 곰곰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대우고전총서 12
김인곤.강철웅.김재홍.김주일.양호영.이기백.이정호.주은영 옮김 / 아카넷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을 접한 소감은 '매우만족' 이었다. 처음에는 철학책이라 따분할 것이라는 우려를 했으나 읽고난 후 나의 그러한 의견은 기우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것은 내가 감히 그들의 사유를 이해해보려 노력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이 나의 부족한 사고 능력을 키워준 덕분일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사실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는지를 이들의 사유와 그 사유에 뒤따른 수난?을 보면서 알게된다. 오늘날은 초등학생도 아는 자연현상을 그들은 평생을 두고 고민하고 논쟁을 했다. 그래서 겨우 알게된 사실을 가지고 철학자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는다. 그리고 때로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구속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그들의 수고가 헛된것은 아닐것이다. 분명 그들의 수고는 오늘날 사람의 사람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페르시아의 왕국을 얻기보다 오히려 

하나의 원인 설명(mian aitiologian)을 찾기 원한다." 810p


그들의 이런 노력 때문에 오늘날의 여러가지 학문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날에는 너무 쉽게 받아들여지는 사실이나 관념들은 그들의 수고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이렇게 자연현상이나 존재의 이유 그리고 지성에 대해 해석하고자 노력을 했다. 하지만 알지 못했기 때문에 깨닫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속에서 그들의 사유는 더욱 깊어져만 갔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철학자로 알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조금 특별한 존재들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도 그 시대에 있었더라면 같은 노력을 기울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내가 그들의 글을 읽은 후 평을 하거나 논한다거나 그럴 자격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나는 철학자들 앞에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상은 무형의 것이지만 매우 거대한 것이며 감히 내가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업적을 평가할 수 없으며 다만 그들의 말을 듣고 보고 배울 뿐이다. 그럼으로서 나는 또 다른 시대에 나의 상황에 대한 사유를 할 수 있는 것으로 감사할 뿐인것이다. 아울러 철학의 초보를 탈피하도록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인문고전-10) 


"우주적 지성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우리의 지성은 본래 그것과 같은 것이다." 797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인구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변화되어갈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적 큰 이변이 생기는 경우에는 그 변화가 급격하기 마련이지요. 그것은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에도 뚜렸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인구의 변화는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그 영향은 과연 통계적으로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의 저산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의미가 될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경제분석학자답게 예리한 시선으로 인구 변화 한가지만으로 제법 설득력있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어렵다는 미래 예측을 조금은 가늠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정말이지 그래프가 많아 이러한 저자의 논리가 어떻게 타당성을 갖게 하는지 말해주고 있으며, 어떻게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가를 거쳐 유럽발 재정위기까지 정말이지 우리는 급격한 변화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뉴스들 속에 숨죽여 있는 모양입니다. 그만큼 우린 이런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만큼 경제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이전 보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현인들만 소유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경제 현안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할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갰습니다. 이 번 책은 그런 의미에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고 제가 존경하고 배우기를 원하였던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정세가 또 얼마나 우리의 예측을 무력하게 하는지 배우는 계기도 되었기에 덤으로 얻은 교훈도 적지 않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헤로도토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할리카르낫소스 출신 헤로도토스가 제출하는 탐사 보고서다. 
그 목적은 인간들의 행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망각되고, 
헬라스 인들과 비 헬라스인들의 위대하고도 놀라운 업적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도 헬라스인들과 비 헬라스인들이 서로 
전쟁을 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데 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정말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이 통합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바로 그것은 그가 역사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를 증명한다. 아마도 오늘날에 이러한 책 한 권을 저술한다면 수많은 사람의 자원이 필요했으리라. 하지만 고대에 살았던 그는 스스로 이러한 대단한 일을 해냈으니 그의 업적은 칭찬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나는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대단한 무엇인가를 발견한 느낌이다. 그것은 우선 역사의 신비로움이 그것이고 다른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한계 같은 것들이다. 아울러 저자가 역사를 서술하는 논점과 철학 그리고 생각이 독자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였으리라고 생각하게 한다. 

서두에 인용한 짧은 글은 내가 읽어낸 900페이지를 육박하는 책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 틀림없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간의 흔적이므로 기념할만한 하며 누군가는 그러한 유물을 간직해야만 했던것인데, 그 이유는 인간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읽으며 전쟁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전쟁은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 시작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경우에는 비중있는 사건이 또 어떤 경우에는 사소한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전쟁을 탄생하게 했으니 이는 가만히 생각하면 할수록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전쟁을 이기게 하는가. 이 또한 나는 "생각"으로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쟁이 개인의 "생각"에서 비롯되듯이 전쟁의 승패도 개인의 "생각"으로 규정되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이라함은 지도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지도자의 "생각"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 내가 깨달은 바이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그 시대 그 지역의 전쟁사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과연 어떤 전쟁이 있을까? 오늘날에는 헤로도토스식의 전쟁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다른 전쟁이 또한 존재하고 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전쟁을 경험하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우리시대에는 우리시대의 전쟁을 통해 고통을 받고 있다. 역시 전쟁은 돌고 도는 것이며 그 전쟁을 통해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을 받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 책은 과연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비록 전쟁의 양상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전쟁과 같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끝으로 나는 이 책에서 인간의 잔악성을 보았다. 물론 그러한 역사적 사실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관심이후에는 참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떻게 인간이 이럴 수 있을까? 이것이 인간의 타락이나 인간의 죄성의 증거란말인가. 하여튼, 나는 이 책속에서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인간의 잔악성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못하였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정말이지 읽기만해도 생각이 열리게 해주는 책인듯 싶다. 수많은 사람들이 출현하고 또 수많은 역사적 증거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그 속에 흐르는 인간의 면면이 나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하였다. 역시 고전이 고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힘겨운 책읽기 이지만 이러한 개인의 유익 때문에 나는 다른 고전을 손에 넣으려고 준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