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키 3 : 소중한 순간을 기억해 주세요 - 아주 귀여운 힐링 스토리북 오마이비키 3
이정화 그림, 최재훈 글, 오마이비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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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여자 아이들에게 선물같은 책~!!

오마이비키 시리즈물, 이번이 완결편이래요.

이번 3권에서는 MBTI를 주제로 다룬

<소중한 순간을 기억해주세요>랍니다.

부모세대에선 혈액형이었다면, 우리 아이들에겐 MBTI랍니다.


여자 아이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미묘한 감정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죠.

이 책은 1장에서 자신의 마음 속 여행부터 시작합니다.

친구의 행동에 때론 답답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MBTI 성격유형분석을 통해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16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나와 내 친구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어요.

오늘의 퀘스트를 놓고 아이들이 서로 고민하면서

내 마음이 바로 네 마음이 될 수 없음을 서로 받아들이게 되죠.

문제를 풀어가는 듯 하나식 얽혀있는 것들을 풀어가다보면,

헬멧의 분석을 통해 MBTI분석 결과가 나오고,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죠.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와 제 성향이 어떤 부분에서 맞는지,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내는데도 유용했어요.

그동안 엄마의 성향에 따라

아이에게 행동하기를 요구한 것은 아닌지도 반성해보게 되구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도 살펴보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이제 서로의 다름을 알았다면

마지막 주제에서는 서로의 다름을 중심으로 해서

서로에게 어떻게 호감을 얻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지고 살펴보게 됩니다.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보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함께 계획을 세우며 공감을 얻어가는 친구도 있다는 것을,

하지만 MBTI에만 의존해서 나에게 맞는 친구만 찾아다니면 안되겠죠?

서로를 인정하고 맞추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충분하죠.


아이에게 좋은 인성 교육책 <오마이 비키>

'오마이비키' 이름이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는데,

아이들에겐 인기많은 크리에이터 오마이비키라네요.

오마이비키가 들려주는 힐링 스토리북이라

아이들은 더 관심 가지고 좋아하겠네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면서 우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오마이 비키>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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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잡을 거야 미래엔그림책
한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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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바람을 잡을 거야> 이 책은 표지부터 귀엽고 살랑거리는 느낌이죠.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고 스토리마저 힐링되는 책이랍니다.

두더지씨는 모든걸 계획하는 이예요.

계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바람은 아무때나 불어어고, 아무때나 멈추는 존재이지요.

두더지씨는 이런 바람 때문에 계획대로 모든게 되질 않아요.

두더지씨는 바람 쐬는 순간을 가장 사랑했어요.

그런데 바람이 항상 시간표대로 불지 않아서 화가 났지요.

결국 두더지씨는 길목에 덫을 높고 바람을 잡아 오기로 결심을 하지요.

과연 두더지씨의 계획대로 바람은 잡혔을까요?


<바람을 잡을거야> 이 책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고 읽기 좋은

평생 그림책으로 삼아도 좋은 책입니다.

우리는 두더지처럼 많은 계획을 세워 놓고 살지만,

우리 인생에 바람처럼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가 많잖아요.

이때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여름에 어울리는 그림책이기도 해요.

그림 삽화가 시원하면서도 정겨운 메시지들을 담고 있어서,

여름 휴가 갈때 한권 들고 가서 아이랑 엄마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예요.

여러번 다시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과 이야기가 있어 좋아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 같은 삽화라

여름에 읽기 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서울대출신 한솔 작가의 신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저자의 풋풋함이 담겨있어요.

그림 하나하나가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아이가 책의 그림을 보고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두더지가 바람을 잡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상상하며 직접 그려보는

동기를 주기도 하더라구요.

마지막 이야기가 좋더라구요.

내 계획대로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기다리면서 기다리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이야기

계획적인 두더지가 무계획 바람을 기다리며

자신의 마음을 바꾸면서 또다른 행복을 알아가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뜻하지 않은 시련 앞에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의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며 그 시간마저도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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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 오심과 권력, 그리고 인간을 심판한 법의 역사
김웅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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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하는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는

효율성,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상 속에서

형사사법제도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의 비유에 따르면, 형사사법은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는 망치가 될 수 있기에

형사사법은 인간의 본성, 본능까지 고려해서

망치가 아닌 부정확하게 사용될 때도 대비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 김웅은 <검사내전>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21대 국회의원입니다.

전직 대검찰청 검사이기도 했구요.

전직 검사였던 그가 말하는 형사소송제도가 궁금했어요.

입법자이가 법률가로서 형사사법제도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어떠할지?

그러나 특이하게도 그는 현재의 형사소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의 형사소송의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그는 4천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형사소송제도가

그저 오래되어 낡은 것만이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담아낸 형사사법은

때론 완고하게 경직되게 느껴지지만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죽음 위에 쌓아올려진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이 책의 첫 시작은 기원전 4000년전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기원전 2,350년에 만들어진 <우루카기나> 법전은

오래전 만들어진 법전인가 할 정도로 자유, 평등, 정의개념이 모두 존재했다고 하네요.

성문법이 발전하면서 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전문가 집단이 등장한대요.

당시 법은 신에게서 받은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논리의 도구가 되었대요.

신이 법을 줬으니 믿는 신에 따라 법이 다른 것은 당연하게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제목부터 등장하는 소크라테스는 오심의 결과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요.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이 철학적 물음을 왜 했을까 궁금했는데,

소크라테스 재판을 통해 대중의 논리가 때로는 유죄를 가능하게 하고,

유죄가 선고된 소크라테스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음을..

소크라테스 재판을 통해 저자는 재판을 주도하는 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재판과정에서 누구를, 어떻게, 왜 보호해야 하는지가 결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현재의 형사소송은 누구를 왜 보호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저자는 본인의 검사로서의 경험과 입법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형사사법제도를 개혁해야 하는지,

갈등과 분쟁을 잘 해소하기 위해

국가라는 공권력이 법과 규칙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 바로 재판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재판의 신뢰도가 정치적 편향에 따라 무너지는 지금 이 때에

이 책을 읽어보면 왜 형사사법제도가 중요한 것인지,

재판의 권위가 왜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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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어 죽겠어요 - 어른들에게 묻지 못한 삶과 죽음에 관한 38가지 질문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시리즈
에옌 두티에.아나 후안 칸타베야 지음, 안드레아 안티노리 그림, 성소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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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노인들에게만 닥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너무 쉽게 죽음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는 요즘.

청소년들도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성교육 만큼이나 중요한 죽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느껴요.

주변에 성교육 서적은 많지만 죽음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세움에서 참신한 죽음 관련 초등도서가 출간되었네요.

'그것이 알고 싶다'랑 '유퀴즈'에 출연하셔서 죽음을 대하는 자세를 이야기 해주고 계신 전문가,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님께서 강력 추천해주신 책이라 더 읽고 싶네요.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 우리가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이 책에는 죽음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들이 담겨있어요.

이 책은 죽음을 두려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하여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우리에게 삶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하는 책입니다.

죽음을 꼭 죽음의 시간이 다가올 때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죽음이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아이들이 죽음이라는 것을 물어보면 어른들은 덜컥 겁부터 나잖아요.

어른들에게 묻지 못하는 죽음에 관한 질문들을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삶과 죽음에 관한 38가지 질문이 들어있어요.

언젠가 꼭 죽어야 하나요?

죽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되나요?

왜 죽은 사람을 땅에 묻을까요?

죽으면 생각도 사라지나요? 등등

죽음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볼 수 있어요.


죽음은 누군가의 죽음을 앞두고,

우울한 생각을 할 때에만 떠오르는 단어가 아니래요.

일상 속에서 늘 삶과 죽음을 생각하면서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 충실히 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바라고 하네요.

이 책은 죽음을 혼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들을 생각해보아도 좋다고 합니다.

꺼내기 힘든 '죽음'이라는 단어에 담담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그래서 우리는 현재의 삶을 어떻게 가치있게 설계해 가야 하는지,

아이의 시선으로 또는 어른의 시선으로 생각을 나누어 보아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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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원소 아파트 재미난다 과학 3
이영란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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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무수히 많은 화학 원소들을 만나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모르고 지나치고 있잖아요.

화학은 학습으로만 했기에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쉽고 재밌게 일상 속 화학을 알 수 없을까 고민이 되던 차에

만나게 된 <화학원소 아파트> 책입니다.

<재미난다 과학> 시리즈의 하나인 화학원소 아파트는

생활 속 화학상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화학하면 복잡한 화학식이나 주기율표를 외우는 일만 생각하는데,

이 책은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화학의 원리들을 마주하고,

세상 만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화학 원소 24개를 중심으로

그 원소들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화학원소 아파트에서는

2022년 개정 교과과정이 반영된 초등과학 연계도서로

3학년 2학기에에 배우는 물체와 물질,

4학년 1학기에 등장하는 물의 상태 변화

4학년 2학기 여러가지 기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초등 과학의 중요 화학 단원이 들어 있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도 있네요.

이 책에서는 늘 콧노래를 부르는 1호 수소 아가씨부터

딱따구리 흉내를 내는 2호 헬륨씨,

식물들과 친한 8호 산소가족 등등

화학원소 아파트에 사는 각 원소기호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면서

살아가는지를 담고 있답니다.

화학원소의 각 특징을 재밌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해요.

각 원소들을 특징을 이해하는 외에

원소들이 결합하면 어떠한 새로운 특징을 갖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가령 11호 나트륨 자체는 금속임에도 물보다 가벼워요.

물과 닿으면 격렬하게 반응해서 수산화 나트륨이 되고,

염소가족과 만나면 염화나트륨이 되어 소금가족이 된답니다.

탄산과 수소이온이랑 만나면 탄산수소 나트륨이 되고,

탄산이온이랑 만나면 탄산나트륨이 된답니다.

화학 결합을 암기하면 어려울 수 있으나

재밌는 이야기로 접하니 쉽게 이해하게 되네요.

<화학원소 아파트>는 지루하게 읽어나가는 화학개념 도서가 아니라

재밌는 줄거리를 통해 화학 원소 주기율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동화처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화학연계도서네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화학 원소 주기율표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효과가 있네요.

우리 삶 속의 화학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화학원소 아파트> 읽기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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