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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난, 인간과 자연은 함께할 수 없을까? ㅣ 풀과바람 환경생각 16
이영란 지음, 잔나비(유남영)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9월
평점 :
부모가 자랄 때보다 현재 환경은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저도 환경에 관한 관심이 커질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지구를 지키는 법을 배우며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환경과 관련된 책을 자꾸 찾게 되고,
아이랑 함께 읽으며 생각할 거리들을 찾게 되네요.
<기후재난>책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관한 책이예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자연의 무엇이 변화하고 있는지,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주장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에 관한 것들까지.
이를 위한 우리의 노력, 신재생 에너지, 대체연료 등등
기후변화의 위기에 관해 생각해보고,
우리가 어떠한 노력들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지 대안을 찾아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발견된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무엇이 있는지도 찾아보기도 했어요.
벌이 줄어들어 양봉이 어렵다는 이야기,
얼마전 파키스탄에서 엄청난 홍수로 국가재해가 발생했다는 이야기,
태풍이 자주 일어나고 그 피해가 크다는 사실 등등
아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기후변화도 많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바다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것도 알게 되었어요.
바다의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고래도 3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한다고 하는데,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속도보다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바닷물이 산성화되고, 그러면 미네랄 물질을 녹여서 조개 같은 껍데기를 만들지 못하고,
플랑크톤이 성장하고 번식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바다생태계가 파괴되게 된대요.
아이들과 기후재난 책을 읽으며
우리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우리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이들과 고민해보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