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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됭 솔직 후기입니다>

취미로 책읽기를 좋아하고 기록하고 싶어 시작한 서평쓰기가 몇 해째 되어가지만,
늘 서평쓰기는 어려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읽을 때는 분명 재밌었는데 소재거리를 찾지 못해 서평쓰기가 어려운 책도 있고,
읽기는 어렵지만 생각할거리가 많아 서평쓰기 쉬운 책도 만나곤 합니다.
서평은 쓸때마다 큰 고민거리를 남기죠.
이런 저에게 꼭 필요한 서평쓰기의 지침서가 출간되었어요.
바로 서울대 나민애교수님의 <책 읽고 글쓰기>입니다.
나민애 교수님이 나태주 시인님의 따님이시라는 것은 이제 모르는 이가 없죠.
저는 나민내 교수님의 시원스런 문장들이 맘에 들어 그녀의 저서를 즐겨 읽곤 합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13년간 지도하시면서 경험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기대되죠.
특히, 이번 책은 '서평쓰기'를 주제로 한 책이라 더 호기심이 가더라구요.

이 책은 먼저 체급부터 정하라고 조언합니다.
내가 쓸 서평의 수준을 결정하고
서평의 전체 윤곽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고 놀라웠던 것은 바로 서평을 위한 독서법이 따로 있다는 점이예요.
독서에는 감상을 위한 독서, 비판을 위한 독서, 학문을 위한 독서
감상을 위한 독서에 그치고 있던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요.
서평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기억했다가 비판의 독서로 진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저자는 서평러의 기초 체력 키우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처음 100자 정도의 리뷰를 하는 단평 서평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압축적인 핵심을 뽑아내는 한줄쓰기 연습을 통해 서평의 기본을 갖추어 가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블로그 서평은 중형 서평에 해당한대요.
이는 소통을 위한 서평으로 단계별 작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목달기-게시물 상단에 전체 서지사항 밝히기- 줄거리는 앞부분에 배치- 영리한 인용과 핵심 포착
줄거리 쓰기에만 그치지 말고, 전체를 이해하고 글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하대요.
"쫄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라고 조언하네요.
서평쓰기에 관심있는 이라면 주목할 장
바로 부록에 기재된 서평쓰기 실전활용 꿀팁이예요.
책 분야에 따라 꼭 다루어줄 차별화 리스트뿐만 아니라,
딱봐도 서평티 폴폴 나는 서평제목쓰기 방법,
비교와 유형화롤 똑똑한 서평쓰기 비법까지
서평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단비같은 책이 될 거예요.
나민애교수님의 시원스런 문장력으로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답니다.
수행평가에서 서평쓰기로 고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