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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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아이가 과학상식을 얻는 것을 좋아해요.

과학 서적들이 대부분 과학교과 연계 내용들을 잔뜩 다루다보니,

아이가 학습처럼 느껴져서 읽기 싫어하더라구요.

가급적이면 아이가 재밌게 읽을만한 책을 고르다가,

<이상한 과학책>을 만났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진우 선생님은 '은잡지'라는 과학 크리에이터래요.

"은근한 잡다한 지식"이라는 유튜브 채널이네요.

들어가서 보니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이 많네요.

아이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내용들이 많은 걸 보니,

책에서도 엉뚱하고 재밌는 내용이 많을 거라 기대하게 되네요.

최재천 교수님이 감수도 해주셨다고 하니 더 신뢰할 수 있는 책이겠죠.

<이상한 과학책>에서는 인간이 자연에 개입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담은 책이래요.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인체의 메커니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동물들의 생존기술,

살아남기 위해 몸을 바꾼 진화와 적응의 마술사들,

생태계가 만들어낸 믿을 수 없는 환경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작지만 강한 곤충의 비밀 등등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곤충, 환경, 동물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특히, 4장의 환경이야기가 신선했어요.

고래가 바다 전체를 먹여 살린다고?

호주는 왜 토끼와 전쟁을 벌였을까?

순록의 떼죽음이 경이로운 결과를 불러왔다고?

등등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환경과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생소하지만 재밌고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호주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굴토끼는

호주 생태계를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가 되었었다네요.

귀여운 토끼라도 과하면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알았네요.

재밌는 삽화와 이야기로 과학의 원리를 재밌게 터득할 수 있어요.

<이상한 과학책>은 뒷페이지의 경고처럼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마법을 보여주더라구요.

과학을 어렵게 생각한 엄마의 눈높이에도 쉽게 읽히는 쉽고 재밌는 책이예요.

엄마가 지식이 많아지니 아이랑 대화할 거리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어려울 것만 같았던 과학이 쉽게 느껴지는 책

<이상한 과학책>으로 질문을 해결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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