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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소 11 ㅣ 웃소 11
박강호 그림, 한바리 글, 웃소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평점 :

아이들에게 설명이 필요없는 <웃소>
아이들에게 유명한 인기 크리에이터 웃소를 보며,
즐겁게 지냈던 터라 웃소 책은 친숙하고 재밌다는 확신이 드는 책입니다.
유튜브 웃소에서 보았던 재미가 책속으로 그대로 전달되었네요.
웃소에 등장하는 인물 7명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책에서도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웃소 11권에서는 3개의 웃소 유형이 등장해요.
방탈출 게임을 할 때 있는 유형,
감자탕 먹을 때 꼭 있는 유형,
영화 볼 때 꼭 있는 유형,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바로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했던 이야기들이군요.
각 유형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웃음을 주네요.

방탈출 게임에서는 간이 콩알만한 겁쟁이 유형,
영화주인공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과몰입 장인 유형,
매의 눈으로 전체 상황을 지시하는 사령관 유형,
조금만 막히면 힌트를 사용해 버리는 힌트 낭비형,
우물쭈물 투명인간형 등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이 있죠.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니 웃음이 나네요.
아이도 스스로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생각해보며 미소짓더라구요.

책 웃소가 유튜브 웃소와 다른점도 있네요.
만화 중간에 유튜브에서 보지 못한 유형 테스트,
웃소 상식, 웃소놀이터에 있는 다른 그림 찾기 등이 등장해요.
요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지요.
아이들과 같이 풀어보면서 재미를 더할 수 있어 좋아요.
웃소는 재미만 찾아가지는 않아요.
<하찮은 작사 대회>처럼 영상에 사용되는 노래로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통해 저작권료가 무엇인지, 표절은 왜 안되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소재들도 담겨있어요.
또한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문제상황에서 지혜를 모으는 방법들을 찾아가도록 해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웃소이지만
아이랑 부모님이 함께 읽어가면서 공감대를 찾아가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원 공부로 지친 아이들에게나
잠자기 전 함께 누워 읽으면서
재밌게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