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 부자가 되는 습관 ㅣ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보도 섀퍼 지음, 하루치 그림, 고영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경제개념은 중요하게 자리잡았어요.

용돈을 사용하는 것 외에

일상에서 물자를 절약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방법까지

경제관념을 기르는 것은 초등학생에겐 중요한 부분이더라구요.

초등학생에게 주어지는 경제관련 서적들은

경제 또는 금융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이가 편안하게 돈과 소비의 개념을 알아가기엔 책의 내용들이 너무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다 만난 경제동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주제로 편안하게 일상 이야기를 하지만,

그 속에 경제 그리고 소비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있어요.

이 책의 저자 보도 새퍼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예요

보도 새퍼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돈을 대하는 현명한 태도를 알려주기 위해

동화 형식을 빌려 경제동화책을 썼대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이미 초등추천도서로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예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새로운 표지와 삽화로 다시 돌아오니

이미 키라를 읽었지만 뭔가 참신하게 느껴지네요.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줄 아름다운 삽화들이 많아

편안하게 글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어요.

주인공과 개의 모습을 상상해가면서 한편의 만화영화를 그리듯이 읽을 수 있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부자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줘요.

따라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무작정 많이 축적하는 일만 해서는 안되고,

어떻게 똑똑하게 돈을 소비하고, 나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하며 투자와 저축을 하는 것이 멀리 내다보는 것이 필요하대요.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똑똑한 지출을 위해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매달 갚아야 하는 돈을 적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쓸 수 있는 돈의 50%를 저축하고, 갖고 있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건 아예 사지 않는 습관을 가지며,

물건을 사기 전에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 숙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워요.

주변에 눈만 돌리면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키라의 이야기는 현명한 소비를 하는 습관을 길러줘서 좋더라구요.

돈은 모으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소비하기 위해 소비 전 생각을 많이 해야 함을

경제동화를 통해 배우고 또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를 살 때도, 문구류를 살 때도 즉흥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하는 소비

어린이인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고인거 같아요.

경제동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이 많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