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신윽 미래를 생각하는 시점이 된 지금.아이에게 어떻게 진로를 생각해보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진로 서적은 중등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 설명이 어떤게 있을까 싶습니다. 이솝우화로 읽는 진로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11개의 이솝우화 이야기를 통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재밌는 이솝우화를 통해 진로라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탐색하며 미래의 꿈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이솝우화는 과거 2000년전 그리스시대에 노예출신 이솝이라는 사람이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전해 내려오면서 우리의 삶에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이솝 우화가 현재 어떠한 진로 이야기를 해줄지 궁금했어요.아이가 제일 재밌어한 부분은 베짱이 이야기였어요. 막연하게 놀기만 하면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베짱이가 된다는 이야기 줄거리를 알고는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 왜 우리가 일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확실히 알려주고 있어요. 일을 하면 좋은 이유에 대해 직접 적어보고, 일과 일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지혜도 얻을 수 있어요. 내가 아빠 베짱이가 되면 무엇을 할것인지 계획도 세워보고,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지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답니다.이 책은 단순히 직업 종류별 특징을 알려주는 진로서가 아니라 내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나는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을 계획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이솝우화에 바탕을 둔 진로이야기이기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충분히 재밌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자녀가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길 원한다면 <이솝우화로 읽는 진로이야기>와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