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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크리처스 : 하늘을 나는 소녀와 신비한 동물들
캐서린 런델 지음, 김원종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평점 :
둘째는 남자아이다 보니 공상만화나 소설들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공상소설은 엄마의 취향이 아닌지라
어떠 책이 재미있을지 잘 모르던 차에,
<임파서블 크리처스>를 만났어요.
표지부터 하늘을 나는 신비한 동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은
<하늘을 나는 소녀와 신비한 동물들>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 캐서린 런델은 영국 현대 판파지물 베스트셀러 작가더라구요.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익히 알고 있는 작가더라구요.
르네상스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옥프퍼드 대학교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이예요.
그가 쓴 책 <지붕을 달리는 아이들>은
이런 류의 소설에 관심은 적은 제게도 익히 알려진 책이지요.
제가 이 책을 픽한 이유는 바로 신화 속 동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예요.
최근에 그리스로마신화에 빠져 상상의 동물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아이에게 신화속 동물들은 책을 읽게하는 매력 그 자체이죠.
<임파서블 크리처스>는 신화 속에 동물들과 함께하는 신비한 이야기로,
<반지의 제왕>, <나니아연대기>와 비교될 정도로
판타지 문화의 새 장을 연 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 책은 브리티시 북어워드 작가상, 워터스톤스 올해의 책,
영국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등
영국의 저명한 작품상을 휩쓴 책이라네요.
이러한 이력 만으로도 이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샘솟죠?^^
이 책의 주인공 그리스토퍼와 맬이예요.
출생을 비밀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토퍼는 세상 동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요.
몰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이로 도망다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만납니다.
신비한 동물들이 사는 마법의 섬 '아키펠라고'에서
신화 속에서나 등장할 것만 같은 드래곤 등을 보게 되죠.
판타지 모험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에 대한 우정, 믿음, 책임감을 배우게 됩니다.
상상의 동물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에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도 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환경이 보전된 과거 어떤 순간에는
'아키펠라고'처럼 이런 마을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유니콘, 그리핀, 스핑크스와 같은 상상의 동물들이
진짜 살아움직이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게 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하는 상상의 세계와 동물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고 직접 그려보는 유익한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