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지능' 이라는 단어가 사실 초등저학년 때에는 와닿지 않았어요.
아이가 중등에 들어서고 사춘기에 진입할 즈음에 실감나는 단어가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랑 정서적으로 잘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교생활에서 타인과 소통할 때 한계점이 생긴다는 것을 발견한 후로
아이의 인성교육에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집에서 화초처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이세요.
저자 박경미 선생님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경찰관이세요.
제목만 보면 심리학 교수님이 쓰셨을법할 이 책을
경찰관인 저자는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저자는 현장에서 만난 잘 배운 부모의 가정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보면서
인생의 행복을 인성교육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본인이 직접 가정에서 실천한 인성교육의 팁들을 이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 인성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알려줍니다.
1장에서는 교과교육만 강조하는 이때에 아이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어요.
2장에서는 인성덕목이라는 주제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겸손하고, 봉사하는 아이로 살게 하는 법들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3장에서는 아이의 거울이 되는 부모로서
우리는 어떠한 대화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양육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4장에서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아이로 키우려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훈련이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5장에서는 금수저가 아닌 인성수저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장착해주면 좋을지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정직할 기회를 주었는가>였어요.
아이가 잘못을 하면 다그치기에 바빠
엄마가 원하는 대답을 할때까지 질문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아이는 당연히 솔직하지 못한 것인데,
나는 아이를 믿으려 하기 보다는 엄마가 원하는 답을 내기를 바랬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