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는 무조건 손들고 발표를 잘하면
우리 아이가 자신감 있게 말을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학년에 들어서면서 아이가 자신을 주장을 펴는 토론을 하거나,
논리정연한 글쓰기를 해야 할때 우리 아이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채
말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말할 때에도
줄거리를 생각나는대로 열거하거나
읽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았어요.
이런 엄마들의 걱정을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라는 책이예요.
이 책의 저자 라온오 선생님은 독서논술 전문가세요.
<초등미니 논술일력 365>부터, <하루10분 초등신문> 등
다양한 글쓰기 지도 책을 출간하신 분이셔서 믿음이 더 가더라구요.
'오쌤 독서교육 이야기'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셔서
저도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법을 배워가고 있었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과 2장에서는 말을 잘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아이가 말을 잘하려면 우선 독서와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등으로 알려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세요.
3장부터 6장까지는 말하기의 실전편이예요.
3장 일상속 말하기에서는 식탁에서 여행 기억들을 어떻게 말하는지 등을 소개해줍니다.
4장 주제별 말하기에서는 생각을 먼저 정리하는 법,
지나간 일을 떠올리며 말하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5장 책 읽고 말하기는 아이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야기 책에 담긴 내용을 느낀점, 비평, 지식 전달 등등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답니다.
6장 친구와 말하기는 사실 부모님들이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인데,
공감하고, 잘못을 사과하며, 친구에게 부탁하는 말하기를 할때도
아이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을 짚어주어서 좋더라구요.
거절 못해서 매번 끌려다닌다는 인상을 받는 저희 아이가
어떻게 상대방의 부탁을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지도 익힐 수 있어요.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하는 요즘.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까지 하는
아웃풋이 현출되어야 진짜 능력있는 아이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되네요.
"진짜 똑똑한 아이는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입니다."
중요한 것은 깊은 생각을 할 때 말하기의 힘도 길러진다는 사실도
잊지 않게 해주네요.
이 책은 핵심적인 생각 말하기 기술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말하기를 위한 글쓰기 노트>를 통해
어떤 말하기 상황에서 말하기 구조를 어떻게 구성해서
말하면 좋은지를 연습해볼 수 있답니다.
자신감없게 말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달라지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